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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뷰 소재 T-Mobile, 5천명 해고한다

벨뷰에 본사를 둔 거대 이동통신사 T-Mobile이 경쟁과 비용 증가를 이유로 전 직원의 약 7%에 해당하는 5,000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T-Mobile CEO 마이크 시버트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번 해고는 우리 회사에게 큰 변화이며, 비정상적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 유치 및 유지 비용이 이전 분기보다 높아졌고, 비즈니스 가속화를 위한 노력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버트에 따르면 해고 대상 직군은 대부분 기업 내부 및 백오피스, 그리고 일부 기술 직군이다. 소매 및 고객 관리 직군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T-Mobile은 해고되는 직원들에게 근속 기간에 따른 퇴직금 패키지, 최소 60일의 전환기간 휴가, 다음 주식 퇴직의 가속화, 계속되는 등록금 지원, 진로 전환 서비스 및 평생 T-Mobile 서비스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버트는 선의의 이유로 퇴사하는 직원들은 회사가 다른 분야를 개발함에 따라 미래에 다시 채용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T-Mobile은 2020년 Sprint와 합병하고, 올해 3월에는 라이언 레이놀즈 소유의 Mint Mobile을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M&A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왔다. 그러나 최근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로 인해 경쟁이 심화되고, 비용 부담이 증가하면서 해고라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T-Mobile의 경쟁사인 AT&T도 7월에 연간 20억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목표를 추가로 발표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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