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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생활상담소 6월 푸드뱅크 성황리에 마쳐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는 2021년 11월부터 1년 반 넘게 진행해 온 푸드뱅크 행사를 지난 6월 9일 금요일에도 성황리에 마쳤다.

푸드뱅크에서는 한국 식품과 미국 식품을 제공하고 있는데, 그 중 미국 식품은 에드먼즈 푸드뱅크와 협력하여 조달하고 있다. 한편 한국 식품은 정부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서가 아니라, 상담소에서 어렵게 따낸 그랜트로 한인마켓의 기부나 할인 혜택 없이 상담소에서 직접 식품을 구매하여 제공하고 있다.

상담소의 푸드뱅크 프로그램은 처음에는 50가정 분량의 한국 식품으로 시작하였으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점차 양을 늘려 현재 에드먼즈에서는 매달 110가정, 페더럴웨이에서는 두 달에 한 번 100가정 분량의 식품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수요가 계속 빠르게 증가하여 매달 모든 분들에게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상담소는 순차적으로 수혜자를 선정한 후 미리 전화로 알려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런데 수혜자로 선정된 분들 중 당일에 오지 않는 (No Show) 경우가 생기면서, 선정되지 못한 다른 분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상담소는 2023년 7월부터는 수혜자로 선정된 사람이 사전 연락 없이 푸드뱅크에 오지 않은 경우 (No Show), 다음 6개월간 수혜자 선정 후보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만일 푸드뱅크 수혜자로 선정되었으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못 오게 될 경우에는 푸드뱅크 전날 목요일 정오까지 상담소로 전화해서 알려주면 된다.

김주미 소장은 식료품이 낭비되지 않고 보다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그리고 푸드뱅크의 설립 취지에 맞게, 주위의 배고픈 저소득층 한인들, 특히 노인과 어린이, 장애인 등 취약층은 주저하거나 부끄러워하지 말고 상담소에 연락하여 푸드뱅크 프로그램에 대해 문의하기 바라며, 도움이 필요 없게 된 이용자 분들은 더 어려운 분들을 위해 양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푸드뱅크 행사 당일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므로,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상담소로 연락해 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인생활상담소 전화번호: (425) 77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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