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메트로폴리탄 상공회의소는 4월 9일 화요일에 ‘삶의 질’에 관한 여론 조사 프로젝트의 여섯 번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 여론 조사 기관인 EMC 리서치가 수행했으며, 3월 5일부터 14일까지 각 지역구별로 시애틀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도시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조사 결과, 유권자들은 시애틀의 ‘삶의 질’에 대해 10점 만점에 4.24점을 주었다. 이는 “매우 긍정적”이라는 의미의 10점에 비해 낮은 점수다. 이 조사가 2022년 3월에 처음 실시되었을 때, 유권자들은 10점 만점에 3.47점을 줬었다.
유권자들이 개선을 원하는 주요 분야로는 노숙자 문제, 공공 안전, 그리고 주거 가능성이 꼽혔다. 조사에 참여한 유권자의 82%는 도시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계획이 없다고 믿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조사에 응한 주민의 거의 3분의 2가 재정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10명 중 6명이 세금이 너무 높다고 응답했다.
상공회의소는 또한 시애틀 도심 지역의 활성화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기준으로, 유권자의 68%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비해 도심을 덜 방문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2022년 9월에 78%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감소 추세에 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