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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설날 행사, 아시아 태평양 문화 센터(APCC) 주최로 타코마에서 성대하게 열려

지난 4월 6일 토요일, 워싱턴 주 타코마에 위치한 스타 센터에서 아시아 태평양 문화 센터(APCC)가 주최한 캄보디아의 전통 신년 ”쫄 츠남 땨메이(Chol Chnam Thmey)’ 축하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에는 APCC 창립자인 미국인 팻시 서 오코넬 이사장과 광역 시애틀 한인회 부회장 샘 심이 참석했으며, 워싱턴 주 최초의 캄보디아계 미국인이자 타코마 시 의회 의원인 조 부시넬을 포함한 여러 지역 선출직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쫄 츠남 땨메이’는 캄보디아 문화에서 중요한 휴일로, 매년 4월 중순에 거행되는 전통 신년 축제다. 이 축제는 고대 힌두 태양 달력을 기반으로 하며 수확이 끝나고 새로운 농업 연도가 시작되는 것을 축하한다. 불교와 힌두교의 요소가 결합된 이 축제는 캄보디아의 문화적 다양성과 역사적 깊이를 보여준다.

“들어가다”의 “쫄”과 “해”를 의미하는 “츠남”의 합성어로, 태양과 캄보디아가 수직 선상에 위치하는 날을 새해의 시작으로 삼는 캄보디아 명절로 한국의 음력 설과 같다.

3일 동안 사원을 방문하여 제물을 바치고, 향수로 만든 물로 부처상을 세척하는 등 다양한 의식과 축제 활동이 펼쳐진다. 또한 전통 게임과 무용에 참여하면서 발전과 번영, 조상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APCC 창립자 팻시 서 오코넬은 “미국과 같은 다문화 사회에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은 우리의 성장에 필수적”이라며, “APCC는 적어도 47개국의 문화를 탐구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역 시애틀 한인회 부회장 샘 심은 “오늘 캄보디아 신년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우리는 통합과 갱신의 정신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하며, “한인회가 이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다문화 다양성을 존중하고 지역사회와의 더 강한 연결을 추구하는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또한 APCC는 아시아와 태평양 섬의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포용을 증진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관은 이민자, 난민, 어린이 및 청소년, 노인, 저소득층 등 아시아 태평양 커뮤니티의 모든 구성원에게 문화적 교류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모든 이들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공정하게 대우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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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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