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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알찬 추석체험행사를 가졌다

지난 9월 23일 시애틀통합 한국학교(교장 윤혜성)가 우리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즈음하여 알찬 추석체험행사 및 역사문화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여러 교사들과 많은 학생들이 곱게 한복을 차려 입고 등교하여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우었다.

문화교육은 각 학년에 맞춰 주제와 내용을 폭넓게 구성하였다.

유아유치부는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시청각자료를 통해서 추석명절에 대해 배우고, 송편과 전 등의 명절음식과 전통놀이에 대해 학습했다.

초등부는 이를 좀더 확장하여 농업이 중심 산업이었던 과거 추석은 햇곡식과 제물로 1년 농사의 고마움을 기리며 조상에게 추석날 아침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가는 풍습이 있다는 것을 공부했다.

중고등부에서는 한가위 달맞이 전통에 대해 배우고, 보름달을 떠올리면서 학생들 각자 자신의 소원을 적어 보기도 했다. 또한 초승달에서 반달, 그리고 보름달이 되는 달의 공전 주기에 대해서 학습했다. 성인부에서도 추석명절의 의미와 풍습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를 미국의 추수감사절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교육으로 전교생이 강당에 모여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송편재료로 각자 송편을 직접 만들어보았다. 학생들은 서툴지만 작은 손으로 조물조물 곱고 부드러운 하얀 떡 반죽 안에 검은 콩 소를 넣고서 개성 넘치는 자기 만의 송편을 만들었다. 또한 학부모회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삼색 송편을 함께 나눠 먹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학생들은 조상을 기억하고 가족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추석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어 면면이 이어지는 한국의 소중한 문화임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시애틀통합 한국학교에서는 한국어와 한국역사문화를 사랑하며 함께 배우며 가르칠 교사를 기다리고 있다.

관련문의는 seattle@usbks.org / 206-778-7270
웹사이트 www.usbk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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