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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미국 최초로 무선 충전 이층 전기버스 운행 예정

미국 시애틀이 무선 인덕티브 충전 기술을 탑재한 이층 전기버스를 도입하는 첫 번째 도시가 될 전망이다.

이는 전국적으로 탄소 중립을 향한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차량을 저배출 또는 무배출 대체 수단으로 교체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전기버스 제조업체인 알렉산더 데니스(Alexander Dennis)가 제작하고, InductEV가 무선 충전 기술을 제공하는 이 버스는 일상적인 운행 중에도 무선으로 충전이 가능하여,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InductEV의 존 리조(John Rizzo)에 따르면, 사운드 트랜짓(Sound Transit)이 미국에서 이와 같은 이중층 버스를 주문한 최초의 교통 기관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 버스는 전기 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낮 시간에 노선을 따라 운행하면서 무선으로 충전되며, 필요 시에만 밤에 충전소에서 추가 충전을 할 수 있다. Rizzo는 이를 통해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대중 교통 수단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워싱턴주는 2020년에 제정된 법률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5%, 2040년까지 70%, 2050년까지 95% 줄여야 한다. 이를 위해 주 정부는 전기 충전소 구축에 85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시행 중이다. 또한, 워싱턴주 페리는 2050년까지 제로 배출 함대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전기버스는 2027년 또는 2028년부터 주로 Stride 버스 급행 교통 노선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전기버스 도입을 통한 지속 가능한 대중 교통 시스템 구축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사진: Alexander Den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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