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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기업환경 순위 1위→11위 추락

챌린지시애틀 보고서 "퓨젓사운드 지역, 2025년 일자리 7000개 감소"

시애틀 지역 대형 고용주들이 모인 단체 ‘챌린지시애틀(Challenge Seattle)’의 새 보고서가 워싱턴주 경제가 경쟁력을 잃고 있다며, 그 원인을 짚었다.

시애틀 대형 고용주 23개 기관이 모인 연합체 챌린지시애틀에 따르면, 중부 퓨젓사운드 지역은 2025년 한 해 동안 약 7000개의 일자리를 잃었으며, 고용 성장세는 이미 2023년부터 정체된 상태였다. 보고서는 워싱턴주의 전반적인 기업환경 순위가 2017년 1위에서 현재 11위로 떨어졌으며, 워싱턴주는 미국 50개 주 가운데 5년 기업 생존율이 가장 낮은 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기업 쇠퇴를 이끄는 핵심 요인으로 빠르게 바뀌는 세금 정책으로 인한 계획·투자·장기 의사결정의 어려움, 상승하는 운영·규제 준수 비용, 비싼 주택·보육 비용, 덜 우호적으로 바뀐 기업 문화 등을 꼽았다.

챌린지시애틀 최고경영자(CEO)이자 전 워싱턴주지사인 크리스틴 그레고이어(Christine Gregoire)는 보고서에서 “경고 신호는 뚜렷하다”며 “퓨젓사운드는 일자리를 잃었고, 이는 지난 20년 만에 처음으로 이 지역의 고용 성장률이 전국 평균에 뒤처진 사례”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워싱턴주의 기업 운영비용 순위는 32위에서 47위로 추락했다”며 “고용주와 주민 모두 이제는 기업을 짓기 어렵고, 운영하기에는 너무 비싸며, 계획을 세우기에는 너무 예측 불가능하고, 노동자와 가정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 됐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이야말로 경쟁력 회복과 파트너십 구축이라는 두 가지 원칙 아래, 더 집중력 있게 함께 행동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지역에 기업을 다시 불러들이기 위한 목표들도 함께 제시했다. 각 카운티가 통일된 목소리와 경제 비전을 갖고 협력할 것, 모든 도시에 기업 컨시어지 서비스를 마련할 것, 더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세금 전략을 수립할 것, 명확한 인허가 처리 기한을 정할 것, 지역 대학들과 협력해 더 탄탄한 인재 공급망을 구축할 것, 퓨젓사운드 상업용 공간 생태계를 확장할 것 등이 포함됐다.

그레고이어 CEO는 “이는 특정 시나 카운티, 주 단위의 경제계획이 아니라 지역 전체가 공유하는 계획”이라며 “일부 권고안은 몇 주에서 몇 달 안에 시작할 수 있고, 모든 권고안은 3년 안에 착수하거나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계획만으로는 우리의 흐름을 바꾸지 못한다”며 “지역 전역의 리더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진행 상황을 측정하고, 특히 경제 흐름 개선에 가장 큰 잠재력을 지닌 최우선 권고안들을 끝까지 이행해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는 시애틀 재계 주요 인사 35명이 케이티 윌슨 시애틀 시장과 시의회에 공공안전 문제에 대한 행동을 촉구하는 서한에 서명한 지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나왔다. 서명자 다수는 챌린지시애틀 소속이기도 하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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