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News

유니뱅크, 지난 분기 15만 8천 달러 적자 기록…대규모 대손충당금이 원인

서북미 한인은행 유니뱅크가 지난 4분기에 15만 8천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4분기 34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던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은행 측은 주로 310만 달러에 달하는 대손충당금으로 인해 이같은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일부 대출건의 잠재적인 악화에 따른 충당금 적립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총자산은 6억 2,226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고 순 대출액은 4억 8,230만 달러로 1.1% 증가했다. 또한 총 예금은 2,610만 달러(5.4%) 증가한 5억 1,4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동훈 이사장은 “4분기에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인해 영업실적에서 큰 도전을 겪었지만, 이제부터는 정상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은행의 수익 전망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니뱅크는 튼튼한 자본력, 커뮤니티 탄탄한 입지, 안정적인 유동성을 바탕으로 계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유니뱅크의 적자 전환이 미국 고금리에 따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한다. 향후 다른 커뮤니티 은행들도 유사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된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