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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회장 ‘제프 베조스’, 시애틀 떠나 마이애미로 이사간다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조스가 퓨젯 사운드 지역에서 거의 30년 동안 거주한 후 마이애미로 이사한다고 발표했다.

베조스는 2일(목요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시애틀에서 다른 어느 곳보다 오래 살았고 이곳에서 많은 놀라운 추억을 쌓았다”며 마이애미로의 이전을 알렸다. “이전이 설레는 만큼 저에게는 감정적인 결정이다.”

베조스는 1994년 벨뷰 자택의 차고에서 아마존을 시작하면서 이 지역으로 이사했다. 그 이후로 아마존은 시애틀과 벨뷰에 있는 아마존 캠퍼스에서 약 65,000명의 직원을 고용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베조스는 2021년까지 회사를 운영하다가 CEO에서 물러나 앤디 재시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현재도 베조스는 여전히 아마존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베조스는 부모님과 케이프 커내버럴에 있는 블루 오리진 사업장에 더 가까이 가기 위해 마이애미로 이사한다고 밝혔다.

베조스는 8월에 플로리다의 해안가 저택을 구입한 데 이어 10월에는 인근 주택을 구입했다. 그는 마이애미 지역의 인공 방벽 섬인 인디언 크릭에 있는 첫 번째 부동산을 6,800만 달러에 매입했다. 바로 옆에 있는 침실 7개짜리 저택은 7,900만 달러를 지불하고 구매했다.

베조스는 인디언 크릭 주택 외에도 워싱턴 DC에 주택, 9에이커 규모의 비벌리힐스 저택, 텍사스의 목장, 마우이의 부동산, 뉴욕과 시애틀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또한 올해 진수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슈퍼요트 중 하나인 코루(Koru)를 소유하고 있으며, 건조 비용은 약 5억 달러에 달한다.

베조스는 목요일에 부모님이 최근 베조스가 성장하고 고등학교에 다닐 때 살았던 마이애미로 다시 이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모님은 항상 저의 가장 큰 지지자였다. 부모님과 가까이 있고 싶고 마이애미를 사랑한다.”라고 발표문에서 썼다.

“시애틀, 당신은 항상 제 마음의 한 조각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라고 그는 덧붙혔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사진=베조스 인스타그램]제프 베조스와 로렌 산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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