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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마 명문 ‘스테디움 고등학교’ 한국어 수업 시작했다

1907년 개교한 이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타코마 명문 스테디움 고등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이 시작됐다.

지난 금요일(27일) 타코마에 소재한 스테디움 고등학교에 주 시애틀 ‘서은지’ 총영사와 ‘새넌 마샬’ 학교장, 타코마 교육구 ‘덕 호스테터’, ‘민안 하지’, ‘설자 워닉’ 인사등이 참여한 한국어 수업 참관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그동안 지속적인 한국어 글래스 개설을 요구해 온 학생,학부모와 설자 워닉등 노력의 결실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오래동안 교사로 활동하면서 미국 학교에서의 한국어 수업을 개설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려온 ‘설자 워닉’의 설명에 따르면, 본인이 근무하던 베이커 중학교에서 1995년 워싱턴 주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어 수업이 시작됐다고 한다.

현재는 ▲Baker Middle School ▲Gray Middle School ▲Giaudrone Middle School ▲Mount Tahoma High School ▲Stadium High School( new, half time) ▲Federal Way School District TAF@ Saghalie Scool. (Middle and High  School ) Internet Academy ▲Decatur High School (new ) 등 7개 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스테디움 고등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을 맡고 있는 조경선 교사는 “현재 스테디움 고등학교의 한국어 수업은 기초반으로만 2클래스가 운영되고 있다. 각 반에는 31명과 30명씩 총 61명의 학생이 등록돼있다. 학생들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 이유 등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라고 설명 했다. 또한 “기초반에서는 한국어의 기초 문법과 회화,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된다.”고 덧붙혔다.

더불어 ” 올해 한국 정부는 시애틀 총영사관을 통해 스테디움 고등학교의 한국어 수업에 그랜트 지원을 시작했다. 이 지원금은 주로 학습활동을 위한 재료 구입비로 쓰이고 학생들의 단체 한국 수학여행 보조금으로도 쓰인다” 조 교사는 “정부지원금은 한국어 교육 확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조경선 교사는 “한국 정부와 한인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교과서 무료 배급과 지원금에 감사한 마음이며, 이 지역에도 한국어 문화원이 생긴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서은지 시애틀 총영사는 영화 ’10 Things I hate about you’라는 영화를 통해 이 학교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잘 알고 있다면서 “나 역시 마돈나와 마이클 잭슨의 열렬한 팬이었기 때문에 영어를 배우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있었다.

프렌즈>나 <섹스 앤 더 시티> 같은 미국 드라마에 열광했다”면서 “그래서 영어 과목도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하자 학생들은 큰 웃음으로 화답했다. BTS라는 한국 발 문화가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설자 워닉씨는 본인이 이사멤버로 활동한 ‘한국어 진흥재단’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국어 진흥재단(FKLAC)은 미국 내 초·중·고교에 한국어 습득 어학 강좌를 개설·확대해 한국어와 문화, 역사 에 대한 이해와 위상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인의 유산과 정체성에 대해 교육하는 것 외에도 우리의 사명은 한국어와 문화를 세계화하여 다민족, 다문화 미국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다.”고 했다.

이번 스테디움 학교 한국어 수업 개설에 그랜트 지원을 해준 총영사관측과 TAF@ Saghalie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이환희 선생님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현재 한국어 수업이 있는 타코마,페더럴 웨이 교육구외에도 벨뷰(내년 개설 예정),시애틀,머킬티오등에도 하루 빨리 개설되기를 희망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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