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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문학계가 주목하는 시애틀 ‘고은지’ 작가, 소설을 발표한다

웨스트 시애틀에서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하는 고은지(E. J. Koh)작가가 그녀의 첫번째 소설 ‘해방자들(The Liberators)’를 발표하면서 독자와의 대화와 북 사인회 행사를 갖는다.

이와 함께 고은지 작가의 새 소설 발간과 함께 주류 언론에서도 관심을 가지며 보도를 다루고 있다.

시애틀 타임즈는 새로운 소설의 출현을 보도하면서 “특정 순간에 우리는 등장인물에게 화가 나지만, 불과 몇 장만 더 읽으면 그 분노가 공감이나 슬픔으로 녹아내린다.” 면서 ” 고씨가 11월 7일 출간 예정인 데뷔 소설 ‘해방자들’에서 정면으로 다루고 있는 교훈은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 평화를 향한 첫 번째 단계라면, 마지막이자 가장 어려운 단계는 자신을 용서하는 것이다. 이것이 시에서 산문에 이르기까지 그녀 작품의 핵심 시금석이며, 고씨가 11월 7일 출간 예정인 데뷔 소설 ‘해방자들’에서 정면으로 다루고 있는 교훈이다”고 했다.

소설 ‘해방자들’은 세대를 아우르는 한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관계는 ‘해방자들’의 핵심이며, 고 작가는 1980년대 군사 독재가 정점에 달했던 한국에 살았던 두 학생 인숙과 성호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로 시작한다. 소설 내부에는 일제 강점기, 815 해방, 43 제주도 민중 학살, 88올림픽, 518 항쟁, 416 세월호등 한민족의 현대사를 담고 있다.

시애틀 ArtX Contemporary 갤러리에서 11월 25일까지 전시 중인 제주도 강정 마을 기록화 ‘붉은 구럼비’ 시리즈의 고길천 화가를 만나 서로의 작품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에 본보 기자가 동행했다.

“고길천 선생님의 작품은 정말 대단해요”라고 첫 말을 뗀 그녀는 ” 권력자의 기록과 개인의 기억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작품을 구상했다”고 한다. 자신이나 고화가의 작품들은 “극심한 트라우마가 당사자 개인으로 끝나지 않고 대물림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한다.

시집(A Lesser Love: Poems 2017)과 자신과 가족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산문집(The Magical Language of Others: A Memoir 2021)에 이어 첫 소설(The Liberators 2023)를 발표하면서 작가와의 시간을 갖는다

■ 시애틀
ㆍ장소 : Elliott Bay Book Company
1521 10th Ave, Seattle, WA 98122
ㆍ시간 : 2023년 11월 7일 오후 7시

■ 올림피아
ㆍ장소 : Orca Books Cooperative
315 5th Ave SE, Olympia, WA 98501
ㆍ시간 : 2023년 11월 18일 오후 6시 30분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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