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아웃도어 전문 소매업체인 REI가 357명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해고 대상에는 섬너(Sumner)에 소재한 본사 직원들도 포함되어 있다.
REI의 CEO 에릭 아츠(Eric Artz)는 목요일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총 357명의 해고를 확인했다. 이 중 200명은 본사에서, S&CS 부문에서 6명, ‘경험’ 부서에서 30명, 그리고 유통 센터에서 121명이 해고될 예정이다.
아츠 CEO는 “앞으로 며칠 동안 많은 좋은 사람들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이 순간을 쉽게 만들지는 못할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전했다.
그는 또한 “여러분 각자가 회사를 떠나든 남든, 많은 것을 처리해야 할 것”이라며 “오늘 우리의 우선순위는 이별을 고하는 동료들과 필요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며,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에 대해 논의할 시간을 더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츠는 이 결정이 “주로 재정적 필요성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중복 업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해고되는 직원들은 “앞으로 며칠 동안” 관리자와의 일대일 면담을 통해 통보받게 될 예정이다.
REI는 2024년 섬너 본사에서의 성과 향상 인센티브도 제공하지 않을 예정이다. 최근 리더십 포지션에서 이탈한 인원들은 대체되지 않을 것이며, 2024년에는 경영진 팀을 22% 축소할 계획이다.
이러한 결정은 REI가 최근 몇 년 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REI는 2023년 매출이 전년 대비 6% 감소한 24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문제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REI는 이번 해고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