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 선교합창단이 오는 10월 3일과 4일 양일간 타코마와 시애틀에서 제30회 정기연주회를 열고, 지역사회에 위로와 희망의 찬양을 전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년간 지역 노숙인들을 위해 헌신해온 ‘둥지 선교회’를 돕기 위해 마련돼 그 의미를 더한다.
워싱턴 한인 선교합창단은 1989년 창단된 비영리 선교 단체로, 찬양을 통한 복음 전파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사명으로 삼아왔다. 1990년 제1회 정기공연을 시작으로 지난해 제29회 공연에 이르기까지 37년간 찬양의 제단을 쌓아왔으며, 공연 수익과 후원금을 통해 세계 각지의 선교지와 선교사를 지원하는 한편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나눔과 봉사 활동을 이어왔다.
합창단은 고(故) 이시복 목사가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그리고 2017년부터 다시 지휘봉을 잡아 영적·음악적 기틀을 다져왔다. 이시복 목사가 지난해 9월 소천한 이후에는 고인과 절친했던 김법수 지휘자가 객원 지휘를 맡아 슬픔에 잠긴 단원들을 위로하며 합창단의 명맥을 지켜왔다.
올해는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허정덕 목사와 함께 합창단의 새 출발을 알리는 뜻깊은 무대이기도 하다. 허 목사는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 한세대학교 일반대학원 합창지휘 박사과정을 수료한 전문 음악인으로, 현재 린우드 소재 시애틀물댄동산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는 동시에 둥지선교회 남쪽밥상 서비스 디렉터로도 섬기고 있다. 그는 고 이시복 목사와 서울대학교 성악과 동문이기도 하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허 목사와 반주자를 포함해 약 39명의 단원들이 오랜 시간 기도로 준비하며 한마음으로 빚어낸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합창단 측은 “올해로 30회를 맞이하는 이번 정기연주회가 노숙인들을 섬기는 둥지 선교회의 귀한 사역에 작은 밀알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정성껏 준비한 찬양의 자리에 지역 한인 동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도, 그리고 따뜻한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연주회는 10월 3일 토요일 오후 5시 타코마 삼일교회에서, 10월 4일 일요일 오후 5시 시애틀물댄동산교회에서 각각 열린다. 공연 및 후원 관련 문의는 조현숙 총무(509-859-2844)에게 하면 된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