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에 태어난 마지막 생존자로 알려진 필리핀의 프란체스카 수사노가 124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CNN 필리핀은 프란시스카 수자노가 이날 오후 6시45분께 필리핀 네그로스 섬 카반칼란시 소재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자노 할머니의 사망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현지 보건 당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 파악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관성 등을 확인 중이다. 다만, 그의 증손자는 수자노가 사망 당시 질병에 걸리거나 아프지 않았다고 전해 현지언론은 자연사로 보고 있다.
스페인 통치 시절인 1897년 남부 네그로스 지역에서 원주민으로 태어난 수자노 할머니는 지난 9월11일에 124번째 생일을 맞았다.
수자노가 태어날 당시 필리핀은 스페인의 통치 하에 있었다. 스페인과 미국의 식민 통치, 조국의 독립까지 모두 겪은 ‘역사의 산증인’인 셈이다. 슬하에 14명의 자녀를 뒀으며, 큰 딸 역시 장수해 현재 101살이다.
시 당국은 “수사노는 124세로 세계 최고령자 기네스북 검증을 받고 있었다”고 했다. 기네스는 지난 9월부터 수사노를 세계 최고령자로 공식 등재하기 위한 서류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만약 기록이 공식 인정되면 기네스북 역대 최고령자 이름이 바뀐다.
현재 기네스 세계 기록 공식 최장수 기록은 122세의 나이로 사망한 프랑스인 잔 루이즈 칼망(1875년 2월21일~1997년 8월4일)이고, 현재 생존자 중 최고령자는 118세 일본인 다나카 가네 할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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