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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제2회 체육회장배 축구대회 겸 미주체전 1차 대표선발전’ 개최

‘처녀 출전’ 청년부 비마팀, 첫 참가대회서 우승

워싱턴주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5일 레드몬드 소재 메리무어파크 축구전용구장에서 ‘제2회 체육회장배 축구대회 겸 미주체전 1차 대표선발전’을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14개 팀이 참가, 겨우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가족들과 함께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대회 후원단체인 체육회 조기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대회는 뉴욕체전에 참가할 선수를 선발하는 대회인 만큼 마음껏 실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대회장인 김재웅 축구협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에 첫 번째로 치르는 대회임에도 많은 팀이 참가해 나날이 거듭나는 축구협회를 위해 봉사하는 보람을 느낀다”며 “특히 이웃인 오리건주에서 2팀이 참가해 특별히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청년부 비마팀이 우승을 차지, 앞으로 모든 대회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이날 대회를 기해 체전 대표팀의 청년부 선수들은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온 만큼 다음 5월에 열리는 선발 2차전을 계기로 확정될 전망이다.

축구협회는 뉴욕체전에 청년부, 장년부, OB부와 시니어부를 포함, 총 70명 이상의 선수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회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4월 29일 캐나다 벤쿠버팀 초청 경기를 비롯, 4개의 대형 대회가 준비되어 있기에 시애틀의 축구 시즌을 기다리던 동호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청년부: 우승 비마FC, 준우승 Viet WA

▲장년부: 우승 Sea Tac FC, 준우승 오리건 한마음

▲오비부: 우승 Rogue FC, 준우승 페더럴웨이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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