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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어 정상 등반중 실종된 80세 산악인 시신으로 발견

50번째 정상 등반 기념 산행중에 사고

지난 달 레이니어 산에서 실종된 80세 등산객 시신이 깊은 크레바스에서 발견되었다고 레이니어 국립공원 당국이 밝혔다.

스포캔 출신인 다우즈 에디는 5월 30일 14,441피트(4,402미터)의 산봉우리인 캐서드랄 갭(Cathedral Gap) 지역을 향해 홀로 오르는 모습이 목격되었다고 6월 6일 국립 공원 측이 발표했다.

에디는 50번째 레이니어 산 등반을 기념하기 위해 등반을 시도했다고 한다. 그는 혼자 등산하며 인그라함 다이렉트 경로를 오를 예정이었고 이 경로는 레이니어의 가장 인기 있는 등반 경로 중 하나이다.

에디가 예상대로 산에서 하산하지 않자 가족들에 의해 다음 날 공원 당국에 신고가 접수되었고, 예상 등반 경로를 탐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헬리콥터와 지상에서의 수일간의 수색 작업으로도 에디를 찾지 못했다.

6월 5일 월요일 밤, 레이니어 마운티니어링에서 두 명의 가이드가 인그라함 경로의 11,500피트(3,505미터) 지점에 움직음이 없는 등산객을 발견했다고 당국은 말했다. 이후 4명의 레인저와 한 명의 가이드가 화요일에 시신을 수습했다.

피어스 카운티 의료 검시관이 시신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중 이다.

한편 ‘다우즈 에디’는 1999년 3월에도 레이니어 산 등반 중 암벽에서 추락하여 계곡을 통해 약 1,900피트(579미터)를 떨어진 적이 있었다. 그는 다른 등산객과 공원 레인저의 구조로 생존했으며 당시 한 레인저는 에디가 운이 좋았고 바닥의 눈 때문에 살아남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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