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태권도협회(회장 리차드 나)가 지난달 26일 페더럴웨이 소재 마스터 나 태권도장(Master Na Martial Arts)에서 2022년도 첫 임원 회의를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리차드 나 회장과 임원들은 이 자리에서 올해 4월 벨뷰 또는 페더럴웨이에서 워싱턴주 태권도협회장배 태권도대회를 열기로 합의하고 장소 물색에 나서기로 했다.
나 회장은 “예전에 벨뷰칼리지에서 대회를 한 적이 있는데 요즘 대관료가 매우 올라 벨뷰 개최가 어려울 듯하다”며 “대관료가 다소 저렴하고 한인 커뮤니티에 우호적인 페더럴웨이에서 대회 장소를 물색해보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임원들은 올해 태권도 세미나를 6회 정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나 회장은 “태권도 세미나는 태권도를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매회 50명 정도의 참가를 목표로 삼고 참가비를 30달러 정도 받으면 어느 정도 워싱턴주 태권도협회 재원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협회 회원들을 위한 혜택 차원의 행사도 마련했다.
나 회장은 “올해 6월과 12월 2차례 ‘롱비치’에 있는 호텔을 빌려 부부동반으로 협회 회원들을 초청하면 그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부부끼리 즐거운 시간도 갖고 비즈니스 세미나 개최도 하면 일거양득”이라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한편 워싱턴주 태권도협회는 올해부터 한인 언론사를 통한 광고도 확대, 미가입 회원사들의 영입과 협회를 알리는 도구로 사용할 계획이다.
[미디어한국/ 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