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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곤주 포틀랜드 한인최초 이민교회(포틀랜드 영락교회) 화재로 전소

포틀랜드 다운타운의 역사 깊은 한인교회 건물이 3일 저녁 화재로 전소됐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오후 5시30분경 영락교회로 사용했던 건물이 불길이 치솟은 가운데 80여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교회 인근에서 일하거나 거주하는 목격자들은 건물이 비어있고 합판으로 보드 업 된 상태이지만 건물 옆에 수십명이 캠핑을 하고 건물 안으로 침입한 사람도 봤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교회 건물에 대한 철거는 5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건물 철거가 마무리 될 때까지 일대 차량과 보행 등 교통 진입을 제한기로 했다.
한편, 구 포틀랜드 영락교회 화재 소식에 초창기 교회에 출석했던 음호영 장로는 “어젯밤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오리건 최초의 이민교회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돼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발표하지 않았다. 
 
시 자료에 따르면 방치된 교회건물은 현재는 비버튼 치과의사인 하디 누리딘이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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