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31일 오픈하우스

유아반부터 중·고등반, 성인반까지 수준별 수업… 한인 가정 아니어도 수강 가능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교장 이재은·이사장 박영민)가 오는 31일(토) 학교를 지역사회에 공개하는 오픈하우스를 연다.

학교 측이 지난 15일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에 따르면, 오픈하우스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학교가 토요 수업을 진행하는 TAF@Saghalie(33914 19th Ave SW, Federal Way)에서 열린다. 자녀의 한국어 교육을 고민하는 학부모와 한국어·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이 학교 운영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행사는 세 순서로 진행된다. 오전 9시 30분 리셉션으로 방문객을 맞고, 10시부터는 학교 운영과 교육과정을 소개하는 학교 안내 시간을 갖는다. 10시 30분부터는 참관수업이 이어진다.

참관수업은 학교의 2교시 한국어 수업 시간(오전 10시 30분~11시 20분)과 맞물려, 방문객은 평소 수업이 진행되는 교실을 그대로 볼 수 있다. 학교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1·2교시 한국어 수업과 간식 시간에 이어 마지막 1시간은 역사·문화를 배우는 특별활동으로 꾸려진다.

학교는 연령과 한국어 실력에 따라 반을 나눈다. 유아·유치부는 ▲밤나무(Pre-K) ▲자두나무(K) ▲포도나무(K~1학년)로 구성된다. 초등 저학년은 ▲감나무 ▲사과나무 ▲귤나무, 초등 고학년은 ▲은행나무 ▲단풍나무로 나뉜다. 6~12학년은 ▲사철나무(초급) ▲무궁화(중·고급) 반에서 배운다. 유아반은 놀이 중심 활동을, 초등반부터는 말하기·듣기·읽기·쓰기를 고루 익힌다. 중·고등반은 학생이 주도하는 탐구·체험 활동으로 한인 정체성 교육에 무게를 둔다. 성인반도 따로 운영한다.

입학 대상은 만 4세부터 12학년까지와 성인이다. 한국계 2·3세를 위한 기초반이 마련돼 있으며, 한인 가정이 아닌 학생도 수준에 맞는 반에서 함께 배울 수 있다. 학기는 15주 단위다. 가을학기는 9월에 시작해 1월 말 끝나고, 봄학기는 2월부터 6월 초까지 이어진다.

학교는 장기 과정으로 10학년 졸업 제도를 운영한다. 졸업하려면 5년 이상 재학하고, 교사 평가 인증과 한국어능력시험(TOPIK I·II) 졸업시험, 졸업 에세이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학생들이 연방 의회가 수여하는 ‘의회상(Congressional Award)’에 도전할 수 있도록 봉사 기록 인증도 돕는다. 9·10학년의 활동을 바탕으로 주지사, 주의원, 시장, 교육감 표창도 추천한다. 졸업 뒤에는 한국어 공부를 이어가거나 후배 반의 보조교사로 활동할 수 있다.

이 과정을 거쳐 지난 6월 첫 졸업식에서 졸업생 5명이 배출됐다. 학교와 이사장은 이들에게 1인당 1,000달러씩 모두 5,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같은 달 페더럴웨이 교육구는 박영민 이사장과 이재은 교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는 2011년 페더럴웨이 한인회가 주축이 돼 비영리 단체로 설립됐다. 이사회는 한인회와 학부모회, 목회자협의회 관계자, 차세대 교육에 관심 있는 지역 인사들로 구성됐다. 학교는 한인 학생들이 건강한 자아상을 갖고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자부심을 키우도록 돕는 것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

▲일시: 2026년 10월 31일(토) 오전 9시 30분~11시
▲장소: TAF@Saghalie (33914 19th Ave SW, Federal Way, WA 98023)
▲순서: 9:30 리셉션 / 10:00 학교 안내 / 10:30 참관수업
▲문의: 206-659-1825, info@koreanschoolfw.org, koreanschoolfw.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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