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News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 미국 대학 순위를 발표, UW은?

미국의 대표적인 대학 평가 기관인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가 올해 미국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졸업생의 성공 여부와 학자금 대출 수준 항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었다.

평가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사회적 위치 이동이다. 소득과 직업 그리고 교육을 통해 학생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큰 변화를 겪었냐는 것이다. 가족 내 첫 대졸자 비율이 얼마나 있는지 또 학자금 대출은 부담할 만한 수준이었는지 등이 채점 기준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전까지는 졸업생의 기부실적이나 교수와 학생 비율에 대한 평가도 포함 됐지만, 이번 평가에서는 제외됐다.

이런 변화에도 불구하고 최상위권 대학의 순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프린스턴대가 1위를 지켰고 MIT가 2위, 하버드와 스탠포드 대학이 공동 3위를 유지했다.

워싱턴 대학(UW)은 새로운 기준에 따라 럿거스대학, 태프트대학과 함께 동률 40위에 올랐다.

이번 평가 방식 변경은 지난 40년간 미국 대학 순위를 평가해 온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의 기준이 부정확하다는 비판 속에 일부 명문대들이 보이콧까지 선언하자 이뤄졌다.

예일대 로스쿨 등 일부 학교는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장학금 비율이 높거나 월급이 적은 공공분야에서 봉사하는 졸업생이 많은 로스쿨은 평가에서 감점받는 등의 부당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평가 거부를 선언하기도 했다.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이번 평가 방식 변경을 통해 대학의 순위가 단순히 입학 성적이나 교수진의 수준이 아니라, 학생의 성공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한 평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사진 : pixabay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