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항공이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시택 공항)에 자사 라운지 가운데 가장 크고, 시택 공항 안에서도 가장 넓은 새 글로벌 라운지를 짓는다. 2027년 말 개장 예정인 이 라운지는 알래스카 항공이 시애틀을 거점으로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려는 전략의 핵심 시설이다. 시애틀-도쿄·서울 직항을 비롯해 최근 신설된 시애틀-런던·로마 노선 등 장거리 국제선의 거점 라운지 역할을 맡는다.
새 라운지는 시택 공항이 6월 초 개장하는 확장 ‘C 콩코스’에 자리한다. 면적은 4만1000평방피트(약 1153평) 이상이며, 2개 층에 약 700석을 갖춘다. 공사는 2027년 초 시작돼 같은 해 말 문을 열 예정이다.
이번 라운지는 알래스카 항공의 전체 라운지 가운데 최대 규모이자, 시택 공항 안에서도 가장 큰 항공사 라운지가 된다. 또한 미국 전역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라운지로,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있는 델타항공의 3만9707평방피트 라운지와 덴버 국제공항에 있는 유나이티드 항공의 3만5000평방피트 라운지보다 더 크다.
라운지 양 측면으로는 활주로와 계류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멀리 올림픽산맥까지 조망할 수 있다.
알래스카 항공은 현재 시택 공항에 라운지 3곳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에 문을 연 노스 새틀라이트 라운지(1만5800평방피트)도 그중 하나다.
새 라운지는 두 개 층을 이용 대상에 따라 차등 운영한다. 1층은 일반 알래스카 라운지 회원과 일일 이용권(데이 패스) 손님, 일등석 탑승객 등이 사용한다. 1층에서는 태평양 북서부 지역 셰프가 큐레이션한 즉석 조리 음식과 지역 양조장의 수제 맥주, 크래프트 칵테일, 바리스타가 직접 추출한 에스프레소 음료가 제공된다.
2층은 장거리 국제선 탑승객 전용으로 운영된다. 이용 대상은 풀플랫(누울 수 있는) 좌석 또는 비즈니스 스위트 탑승객과, 알래스카 항공·하와이안 항공의 통합 멤버십 ‘애트모스 리워즈’ 최상위 등급인 ‘타이타늄’ 회원이 국제선을 탈 때다. 2층에는 샤워 스위트, 별도 휴식·업무 공간 등 프리미엄 시설이 들어선다.
알래스카 항공은 이번 라운지가 자사 라운지 표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랜드마크 투자’라며, 유나이티드 항공의 폴라리스 라운지, 아메리칸 항공의 플래그십 라운지, 델타항공의 델타 원 라운지에 견줄 만한 시설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델타항공은 지난해 시택 공항 안에 델타 원 라운지를 열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