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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차량 절도 38% 급감…”23년 만에 최저”

지난해 차량 절도 1만7,499건…2024년보다 38% 감소

워싱턴주에서 자동차 절도 범죄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자동차절도예방청(WATPA)에 따르면 지난해 주 전역에서 발생한 차량 절도는 1만7,499건으로, 2024년보다 38% 감소했다. 이는 최근 23년간 가장 낮은 수치다. 워싱턴주는 앞서 2024년에도 2023년 대비 31% 감소를 기록하며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차량 절도가 줄어드는 추세로 돌아선 바 있다.

당국은 이번 감소의 배경으로 차량 범죄 수사관들의 노력과 적극적인 기소, 경찰 추격법 개정, 강력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에 대한 구금 강화, 자동 번호판 인식장치(ALPR) 등 기술 도입, 주민 대상 홍보 활동 등을 꼽았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자동차절도 전담반의 데릭 칼라일 경사는 차량이 대부분의 가정에서 집 다음으로 큰 자산인 만큼 도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차량 절도가 단순한 재산 피해에 그치지 않고 출퇴근이나 자녀 등하교 등 일상생활 전반에 큰 지장을 준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최근 절도범들이 스마트키가 내보내는 신호를 복제하거나 증폭하는 방식으로 차량을 훔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우려했다. 새로운 차량 열쇠는 대부분 차량 시동을 걸기 위한 신호를 내보내는데, 이 신호를 가로채는 수법이다. 이를 막기 위해 당국은 전파 차단 기능이 있는 ‘패러데이 백(Faraday Bag)’에 스마트키를 보관할 것을 권장했다. 열쇠를 가방에 넣어 집 안에 보관하면 신호 도용을 통한 절도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핸들 잠금장치(스티어링 휠 클럽)나 휠 락 같은 물리적 도난 방지 장치도 여전히 효과적인 예방 수단으로 꼽혔다. 칼라일 경사는 절도범들이 추가로 해제해야 하는 장치가 달린 차량은 범행 대상으로 잘 삼지 않는다고 말했다.

당국은 스마트키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차량 문을 항상 잠그는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실천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사진: AI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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