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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서북미 학예경연대회,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한 축제로 열렸다

워싱턴, 알라스카, 오레곤, 몬타나에서 펼쳐진 창의적 재능 발휘

지난 6월 1일, 북미 서북부에 위치한 한국학교들이 대규모 학예경연대회를 열었다. 재미한국학교 서북미 지역 협의회(회장 권미경, 이사장 김연정)의 주최로 워싱턴, 알라스카, 오레곤, 몬타나 주에서 동시에 열린 이번 행사는 각 지역의 한글학교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림과 글짓기 경연을 펼쳤다.

워싱턴주 터킬라 커뮤니티 센터와 오레곤주 벧엘교회 체육관, 그리고 알라스카의 앵커리지 한글학교에서는 총 445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다. 행사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들까지 포함하여 야외 활동과 가족운동회를 함께하며 커뮤니티의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각 행사 장소에서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워싱턴주에서는 체육협의회와 협력하여 한승환 수석부회장, 지가슬 사무국장, 류재진 위원이 주관한 가족운동회가 열렸으며, 탑쌓기, 공굴리기,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게임을 통해 참가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협의회에서는 참가자들에게 문구용품과 생활용품 등의 선물을 준비해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특히, 워싱턴주에서는 9개 학교가 참여하여 푸른 잔디 위에서 바베큐와 각종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야유회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레곤에서는 교회 바자회와 연계된 행사로, 학생들이 협의회에서 제공한 교환지폐를 사용해 바자회 음식을 구매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경연 대회에서는 유치부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주제로 경연이 진행되었다. 주요 수상자로는 코가 한국학교 11학년 이아린 학생이 ‘나만의 특별한 장소’라는 주제로 글짓기 대상을, 같은 학년 이하린 학생이 ‘나의 정체성’이라는 그림으로 대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참가작들의 문장 완성도와 창의적인 내용이 예년보다 향상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술인협회 심사위원인 라경숙과 크리스틴 최 선생은 이하린 학생의 작품에서 한국과 미국의 문화가 조화롭게 표현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행사의 시상식은 6월 8일과 9일에 각각 워싱턴 타코마 제일침례교회와 오레곤 벧엘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권미경 회장과 김연정 이사장은 이번 대회가 모든 참가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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