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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럴 웨이, 24시간 동안 69건의 차량털이 발생

워싱턴주 페더럴 웨이 시에서 지난 주말 24시간 동안 69건의 차량털이 사건이 발생해 지역 사회를 불안에 몰아넣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토요일 저녁부터 12일 일요일까지 24시간 동안 페더럴 웨이 시내의 다양한 주차장에서 69건의 차량털이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차량들은 대부분 창문이 깨진 채 발견되었으며, 일부 차량에서는 물건이 도난당하기도 했다.

경찰은 토요일 저녁 두마스 베이 센터 커뮤니티 극장에서 첫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21대의 피해 차량을 발견했다. 약 2시간 후, 커먼스 몰에서 17대, 파크 16 아파트에서 4대, 일요일 아침에는 우크라이나 침례교회에서 12대, 웨어하우저 킹 카운티 수영 센터에서 10대, 노스웨스트 교회에서 4대, 선라이즈 메소디스트 교회에서 1대가 더 차량털이를 당했다. 경찰은 신고되지 않은 차량털이 사건이 더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후 일요일 아침 맥도날드 주차장에서 용의 차량과 5명의 용의자를 발견했으나, 현행 ‘용의자 추격 금지법’에 따라 추격하지 못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후 수사를 통해 5명의 용의자를 모두 체포했다.

‘짐 페렐’ 페더럴 웨이 시장과 ‘앤디 황’ 경찰국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현재의 추격 금지법이 범죄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주의 입법자들에게 추격 법률의 수정을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황 서장은 36년 경찰 생활 중 이처럼 대담한 범죄자들을 본 적이 없다고 언급하며, 추격 금지법이 범죄자들에게 책임을 회피하고 결과를 피하는 데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 법이 주민들에게 법적 불균형을 초래하고 범죄자들을 부추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비판했다.

페렐 시장은 워싱턴 주가 도난 차량 추적을 허용하지 않는 유일한 주라며, 이 메시지가 널리 퍼져 범죄자들니 이를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의 입법부가 너무 제한적인 법을 약간 수정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차량 추격을 할 수 없는 상황은 ‘희한하다’고 강조하며, 추격 금지법 개정을 통해 공동체를 보호할 것을 촉구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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