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레이니어 산 국립공원의 파라다이스 지역에 대한 겨울철 개방 일정이 발표되었다.

공원 측은 11월 15일부터 내년 봄까지 롱마이어에서 파라다이스로 향하는 도로를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오전 9시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는 날씨와 직원 사정에 따라 결정되며, 지난 겨울과 같이 오후 4시에 닫힐 예정이다.

지난 겨울에는 인력 부족으로 인해 파라다이스로 향하는 도로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공휴일을 포함하여 폐쇄되었다. 이에 대한 대중의 반발과 야외 레크리에이션 단체들의 요구로 올해 겨울시즌 개방 정책이 조정되었다.

레이니어 산 국립공원은 팬데믹 이전에는 날씨가 허락하는 한 주 7일간 파라다이스에 갈 수 있었다. 공원 관리자들은 팬데믹 이전 수준의 접근성을 복원하고자 한다.

“계속되는 인력 부족으로 인해 공원은 주 7일간 대중에게 개방할 유지할 능력이 없다,”라고 공원 대변인 패티 월드가 말했다. “겨울 동안 우리가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인력 수준을 확보하게 되면 도로는 주 7일간 다시 개방될 것이다.”

해발 5,400피트에 위치한 파라다이스는 서부 워싱턴 주에서 도로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최고 높이다. 이곳에는 화장실, 주차장, 숙소와 같은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며, 주의 겨울철 야외 레크리에이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접급 가능한 도로와 스키장, 다양한 스노우 파크가 준비되어 있지만, 이용자가 지난 40년 동안 두 배로 증가함에 따라 이 지역은 혼잡해졌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사진=레이니어 산 국립공원 제공] 겨울철 파라다이스 지역이 주 2일에서 5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