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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생활상담소, 40주년 갈라 성황리 개최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가 10월 12일 벨뷰 하얏트 리젠시에서 300여 명의 후원자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 40주년 기념 후원의 밤 갈라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행사는 워싱턴주 상무부 마이크 퐁 장관의 기조연설, 서은지 시애틀 총영사와 스노호미시 커뮤니티 재단 안젤리크 리온 부회장의 축사와 함께 시작했다.

이어진 순서는 샛별한국문화원의 ‘한국 전통 북 공연’과 ‘상모 돌리기 공연’, 싱어송라이터 대니얼 박의 ‘Pineapples’, ‘Superhero’, ‘First Avenue’, ‘아리랑’ 통기타 공연으로 구성됐다.

공연 후 한인생활상담소의 서북미 지역 재미 한인 및 아시안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동영상으로 소개됐다. 여러 프로그램 중에서도 청소년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성인 장애인을 위한 특별 주간 프로그램 ‘오아시스’ 등의 참여자들이 소감을 밝히며 한인생활상담소에 큰 고마움을 표했다.

이와 함께 머서 아일랜드 고등학교의 그레이스 고 양과 카미악 고등학교의 대니얼 김 군은 한인생활상담소가 자신들의 삶을 비롯해 수많은 청소년의 삶을 변화시켰다고 연설했다.

한인생활상담소 김주미 소장은 40년간 한인생활상담소와 함께해준 지역사회에 감사를 표하며 팬데믹으로 회복력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팬데믹 동안 식량, 보호 장비, 사회 및 정서적 지원, 재정 지원, 코로나 진단키트, 백신 주사 등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또한 팬데믹이 언어 및 문화적으로 적절한 정신 상담 및 행동 건강 지원과 지역사회 봉사 활동의 필요성, 그리고 유색인종 공동체가 경험하는 사회적 불평등과 아시아계에 대한 혐오, 차별 및 편견의 위협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며 취약 계층을 위한 지역사회의 회복력이 중요한 교훈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김주미 소장은 익명의 후원자가 한인생활상담소 건물 기금으로 백만 불을 약속했다며 깜짝 발표해 자리에 모인 후원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김주미 소장은 마지막으로 “한인생활상담소와 같은 지역사회 조직은 지역사회로부터 받는 지원만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현재, 그리고 미래 세대를 위해 혼자가 아닌 함께 기여할 수 있게 지원을 부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애틀시호크스 경기 티켓, 알래스칸 골드 킹크랩, 배낚시 당일여행, 침술 치료, 샤토 와인 3종, 공기청정기, 사진 세션, 시애틀 매리너스 티켓과 Hula Hula 노래방 선물권, 안마의자, 하얏트 리젠시 벨뷰 2인실 및 조식, 월드 오브 하얏트 보너스 포인트 9만 점, 버번 컬렉션, 위스키와 시가, 김주미 한인생활상담소 소장의 어머니가 직접 담근 김치 1년 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이 후원 경매로 나와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마지막 상품으로 나온 수제 김치는 165번과 210번 입찰자가 경쟁한 끝에 김주미 소장의 어머니가 두 입찰자 모두에게 낙찰될 수 있도록 즉석에서 후원 수량을 두 배로 늘리며 각 2,800불에 낙찰돼 모두의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후원 경매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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