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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국가, 20개 팀 참여하는 축구대회 열린다”

워싱턴주 대한축구협회, 7일 임원회의 겸 대표자 회의 열어

오는 5월 21일, 아시아태평양 역사재단 후원으로 열릴 예정

 

5개 국가, 20개 팀이 참여하는 축구대회가 워싱턴주 대한축구협회 주관으로 열린다.

워싱턴주 대한축구협회(회장 김재웅)는 지난 7일 타코마에 위치한 아시아 태평양 역사재단(이사장 이재길) 사무실에서 ‘2022 아시아 태평양 역사재단컵 축구대회’를 위한 임원회의 겸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김현진(타코마FC 회장) 대회 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회의는 오는 5월 21일 열릴 ‘2022 아시아태평양 역사재단컵 축구대회’에 앞서 전반적인 대회 운영과 참가팀들의 대진표를 위한 조 추첨식을 겸해 진행됐으며, 이번 대회 후원을 맡은 아시아 태평양 역사재단의 재단 설립 목적과 운영에 대한 설명회도 있었다.

김재웅 협회장은 인사말에서 ‘2년 만에 열린 지난달 워싱턴주 체육회장배 축구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는 5개 국가, 20개 팀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대회인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로 대회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구협회의 금년도 2번째 행사인 이번 대회는 그동안 참여해왔던 베트남을 비롯하여 몽고, 네팔 등 총 5개 국가 커뮤니티가 참여하는 명실공히 국가 대항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5년 전부터 타민족 참여를 추진해 왔던 유호승 명예회장은 “5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나가 앞으로 3년 후에는 20개 이상의 국가가 참여하는 가칭 ‘미니 월드컵’을 개최하겠다”고 밝혔으며, 후원사인 아시아태평양 역사재단은 내년 대회를 위해 3만 달러를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이번 대회를 위해 1만 달러를 후원한 재단의 이재혁 사무총장과 이재길 이사장은 현재 타코마FC 소속 회원으로 평소에도 지역 축구발전에 많은 봉사를 하고있는 축구인으로 알려져 있다.

우승과 준우승팀에게 총 5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는 이번 대회를 위한 하이라이트인 조 추첨식에서는 미리 시드배정을 받은 오래곤 포틀랜드팀을 제외한 19개 팀이 3개 그룹 6개 조로 나뉘어 진지하게 진행됐다.

이날 회의를 지켜본 베트남팀의 뷰 텅은 한인축구협회의 조직과 운영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많은 축구인과 팀을 보유한 베트남 커뮤니티는 아직 구심점인 축구협회가 없기에 앞으로 협회 창단을 위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재웅 회장은 끝으로 “이번 대회는 5월 21일 페더럴웨이에 위치한 셀레브레이션 축구장에서 열리며, 시상식이 열리는 폐회식에서는 대형 TV를 비롯한 푸짐한 경품과 선물권이 추첨으로 주어진다”며 “한인 여러분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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