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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울고 웃으며 삶을 나누는 축복” 암 투병기 공유하고, 사일런트 옥션 등 암 환우를 위한 모금도 페더럴웨이에 위치한 비영리 단체 러빙 엔젤스가 지난 16일 페더럴웨이 두마스 베이에서 ‘동행’이라는 주제로 제3회 정기 콘서트를 개최했다.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이루어진 이번 힐링 콘서트 ‘동행’은 사각지대에 있는 한인 암 환우를 한인 및 미국 지역 사회에 소개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워싱턴주 한인 암 환우들의 필요와 어려움을 알리는 것을 목표로 현대무용(설미영 MMDC), 4중주(조이 앙상블), 클래식 기타(다니엘 리), 소프라노 솔로(채선미), 그리고 합창(워싱턴 챔버 앙상블), 총 5개 팀이 공연을 준비했다. 설미영씨의 현대무용 ‘영원한 신부’로 시작한 콘서트는 조이 앙상블의 ‘에델바이스’, 다니엘 리씨의 ‘로망스’, 소프라노 채선미씨의 ‘아라리요’, 워싱턴 챔버 앙상블의 ‘등대지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루어져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에델바이스와 등대지기 공연에서는 관객들이 함께 노래하며 객석까지 무대가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공연 중간에는 김지민씨가 자신의 투병기를 관객들과 나누는 특별한 시간 또한 가졌다. 김지민씨는 4년 전 유방암 조기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마쳤지만, 2년 전 암이 뼈로 전이되어 말기암 진단을 받은 뒤 러빙 엔젤스를 알게되어 격려가 되는 문자와 기도부터 음식배달 까지 많은 도움을 받아 감사하다면서 러빙 엔젤스를 통해 암 환우들과 봉사자들을 만난 뒤 비슷한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삶을 나누는 축복을 받고 있다고 표현했다. 더불어 공연 30분 전부터 공연이 끝난 직후까지 천명숙 화가의 작품 ‘Rainy Day’의 입찰이 사일런트 옥션으로 이루어졌다. 공연 뒤 러빙 엔젤스의 제니 장 이사가 경매에 입찰한 모든 관객들에 감사를 표하며 콘서트와 경매 등 기타 수익금 전체가 암 환우를 돕는 데 사용된다고 밝혔다. 러빙 엔젤스는 현재 환우들에게 재정 지원, 식 지원, 채플, 서포트 그룹, 치유 세션 등 총 5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심리 상담, 메디컬 서포트 등의 서비스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9년에는 페더럴웨이 지역사회 봉사상 시상식에서 러빙 엔젤스가 커뮤니티 서비스 어워드를 수상한 경력이 있다. [미디어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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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의 미주 한인 역사를 담은 한권의 책’ 서은지 총영사, “앞으로 120년 한인 이민 사회를 위해 모든 권리 행사해야” 지난 17일 저녁 사우스센터 더블트리호텔에서 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회장 이상규)가 주관한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 기념 책자 ‘미주 한인 동포사회의 발전과 도전(1903-2023)’의 출판 기념회가 조기승·윤수정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날 서은지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외교부에서 책 좀 만들어 봤다고 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렇게 방대하게 미국 전역에서 자료를 모으고 고증하고 책을 만들어서 정말 놀랐다. 사실이 잘못되면 출판위원들이나 쓰신 분들도 책임져야 하는 문제들이 있어서 하나하나 생각하며 작업을 해야 해서 이상규 회장이 왜 이렇게 살이 빠셨는지 이해가 된다. 이 책을 관통하는 하나의 표현은 ‘우리를 단결하게 하는 것은 서로에 대한 사랑이다’ 이 부분이 내가 책을 끝까지 읽으면서도 가장 가장 많이 와닿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덧붙여 앞으로 120년을 위해 한인 사회에 3가지 제안을 했다. “첫 번째는 이제 앞으로의 향후 120년을 위해서는 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정말 모범적인 시민으로서 투표권 참정권 등 가진 모든 권리를 정확하게 행사해야 한다. 두 번째는 한인 사회를 이끌어가는 차세대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육성에 많은 관심과 고민을 가질 때이다. 세 번째는 미국 사회에 사는 소수 민족으로서 주류 사회와 협력하고 통합해야 한다. 우리끼리만, 우리만, 이런 시대는 지났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상규 서북미 한인연합회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이 모음집 작업은 100여 명의 집필진에게 원고를 받고 조율하고 수정하고 서로 의견 교환하다 보면, 엄청 많은 스트레스와 많은 작업이 뒤따랐다”라면서 “이 과정 중에서 하나의 퍼즐을 맞춰가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라고 그동안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모음집은 한두 사람이 잘해서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우리 서북미 지도자 여러분과 참석하지 못한 동포 여러분들께 모두 감사하다”라고 발간사를 마쳤다. 특히 출판 후원회 부위원장 이현숙 전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이사장은 발간 참여사를 통해 지역별 한인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1992년 페더럴웨이 시 행사를 진행 중에 한인들의 구심 점이 될 지역 한인회가 꼭 필요했다”라면서 “그때 모인 사람들이 감투가 필요해서 지역 한인회를 만든 것이 아니라는 것을 내가 알기 때문에 서북미연합회가 페더럴웨이 한인회를 정식 한인회로 품어야 한다”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날 행사는 샛별 문화원이 준비한 식전 문화 행사로 문을 열었다. 우렁찬 북소리와 함께 시작된 공연은 추석이 가까워진 때인지라 강강술래와 상모돌리기, 버나돌리기, 선반 장구, 소고무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선보였다. 또한 테너 박상영, 소프라노 권수현, 메조소프라노 오수경 씨가 함께하는 성악 트리오는 이날의 문화 공연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고향의 노래, 신아리랑, 내 맘의 강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다양한 성악곡들을 준비한 트리오는 마지막으로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마지막으로 불러 참석자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미디어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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