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그로서리 아웃렛’ 떠난 자리, 부한마켓 들어온다

부한마켓, 페더럴웨이 옛 그로서리 아웃렛 매장 인수해 3호점 준비

워싱턴주 레이크우드와 에드먼즈에서 매장을 운영해온 한인마트 ‘부한마켓(Boo Han Market)’이 페더럴웨이에 세 번째 매장을 낸다.

퓨젓사운드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부한마켓은 페더럴웨이 퍼시픽 하이웨이사우스 32945번지에 있던 옛 그로서리 아웃렛 매장을 인수해 새 매장을 열 계획이다. 허가 신청 서류에 따르면 매장 면적은 약 1만 8,870제곱피트(약 1,753㎡) 규모이며, 부한마켓 홈페이지에는 현재 페더럴웨이 매장이 ‘오픈 예정(coming soon)’으로 안내돼 있다.

허가 신청 자료에 따르면 매장 개보수 공사비는 약 8만 1,500달러로, 페더럴웨이 소재 업체인 엑소디자인USA와 J1플러밍이 시공을 맡았다. 부동산 등기에 따르면 부한마켓과 연계된 회사는 지난해 12월 이 건물을 360만 달러에 매입했다. 이전 소유주인 R&R페더럴웨이는 1989년부터 이 건물을 보유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로서리 아웃렛은 전사적인 비용절감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지난해 5월 초 이 매장에서 철수한 바 있다.

부한마켓은 1990년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수요에 맞춰 약 3만 5,000제곱피트 규모로 증축했다. 현재 부한 플라자로 불리는 이 매장은 수백 개의 아시아계 미국인 운영 사업체가 모인 레이크우드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디스트릭트’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이 지역 한인 커뮤니티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한부남씨는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디스트릭트의 아버지’로 불리기도 한다.

부한마켓은 2000년 4월 에드먼즈 하이웨이99번 22618번지에 두 번째 매장을 열었다. 현재는 한부남씨의 아들 제이 한(Jae Han)씨가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선 농산물과 정육, 수산물, 델리 등을 갖춘 종합 식료품점으로 자리 잡았다. 제이 한씨는 지난 2023년 레이크우드시가 제작한 영상에서 “사업이 계속해서, 계속해서 커져만 갔다”고 회고한 바 있다. 이번 페더럴웨이 매장이 문을 열면 부한마켓은 워싱턴주 내 세 번째 매장을 갖추게 된다.

출처
퓨젓사운드비즈니스저널(Akielly Hu), 킹카운티 감정평가사무소, 레이크우드역사협회, 페더럴웨이 미러, 부한마켓(boohan.com)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사진=김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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