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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2024년 1분기 매출 1433억 달러로 ‘껑충’

아마존이 올해 1분기에 강력한 실적을 보고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과 프라임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의 광고 수입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43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주당 84센트를 크게 웃도는 순이익 104억 3000만 달러(주당 98센트)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마존 CEO 앤디 재시는 “올해 사업 전반에 걸쳐 좋은 출발을 보이며, 고객 경험 개선과 재무 결과 모두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특히 지난 연말 쇼핑 시즌 동안 강력한 소비자 지출을 보였으며, 1분기 말에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미국의 소비 지출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첫 세 달 동안 경제 성장은 둔화되었지만 고용은 여전히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50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AWS는 주로 비즈니스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최근 경제적 우려로 성장이 둔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해 이를 극복하고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재시 CEO는 “AI 기능이 AWS의 성장률을 다시 가속화시키고 있으며, 이제 연간 매출 1000억 달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또한 최근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AI 스타트업 앤트로픽과의 40억 달러 투자를 마무리 지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연계된 오픈AI의 경쟁자로 자리매김했다. 이 회사는 아마존과 협력하여 AI 기술을 뒷받침하는 소위 ‘기반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온라인 광고 사업 매출도 24% 증가했으며, 이는 주로 스폰서 제품에 대한 광고에서 나온 수익이다. Olsavsky CFO는 “프라임 비디오에 광고를 시작한 지난 1월 말부터 현재까지 광고 수는 경쟁 스트리밍 제공업체나 TV에 비해 ‘가벼운’ 수준”이라고 언급하면서, 추가 월 2.99달러를 내면 광고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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