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미국에서 가장 늦게 개학하는 주 중 하나

워싱턴주, 8월 16일 이전 개학 학교 1% 미만…전국 평균은 절반 육박

워싱턴주가 미국 내에서 가장 늦게 새 학년을 시작하는 주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시애틀은 교사노조 파업 가능성까지 겹치며 개학일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미국 인터넷매체 액시오스가 교육 데이터업체 MDR 에듀케이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6~2027학년도 기준 워싱턴주에서 8월 16일 이전에 개학한 학교는 전체의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적으로 거의 절반에 달하는 학교가 8월 16일 이전에 개학하는 것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특히 미 남동부와 남서부 일부 지역은 대부분 학교가 이 시기 이전에 개학하는 반면, 워싱턴주를 비롯한 북동부 일부 주들은 이 시점까지 개학하는 학교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주 학교의 개학 시기는 전국 기준으로 봐도 확연히 늦은 편이다. 워싱턴주 학교의 46%가 8월 31일 이후에나 개학하는 반면, 전국적으로는 이 시기까지 개학하지 않는 학교의 비율이 16%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최대 학군인 시애틀 공립학군의 올해 개학 예정일은 9월 2일 수요일이었다. 그러나 시애틀 공립학군과 교사노조인 시애틀교육협회(SEA) 간 단체협약 협상이 최근 결렬 위기를 맞으면서, 이 날짜조차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다.

교사노조는 지난달 27일 91%의 찬성률로 파업을 승인했다. 협상은 매일같이 이어져 왔지만, 노조 측은 지금까지 협상 항목의 약 12%에서만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노조는 특수교육 지원 인력 확충과 학급 규모 축소, 물가상승률을 웃도는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기존 교사 계약은 지난달 31일자로 만료됐으며, 노조는 오는 1일 자정까지 잠정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다음 날인 2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회원 총회를 열어 잠정 합의안이 마련될 경우 이를 표결에 부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애틀 공립학군에 재학 중인 학생은 약 5만 명에 달해,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상당수 가정이 갑작스러운 등교 연기에 따른 돌봄 공백 문제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 2022년 협상 당시에도 시애틀 교사들은 5일간 파업을 벌인 바 있다.

[출처]
Axios Seattle, “Washington schools start later than in most of the U.S.”
https://www.axios.com/local/seattle/2026/08/31/washington-school-start-dates-seattle

Axios, “School start dates span two months across the U.S.”
https://www.axios.com/2026/08/08/school-start-dates-span-two-months

KIRO 7, “Contract talks still unclear for Seattle Public Schools and teachers’ union”
https://www.kiro7.com/news/local/contract-talks-still-unclear-seattle-public-schools-teachers-union/XDLJDLEN5NH7ZNR4GLYWNKUM4M/

MyNorthwest.com, “Seattle teachers authorize strike, putting first day of school in jeopardy”
https://mynorthwest.com/local/seattle-teachers-authorize-strike/4269884

KUOW, “Seattle teachers union says ‘yes’ to strike authorization”
https://www.kuow.org/education/2026-08-26/seattle-teachers-union-says-yes-to-strike-authorization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사진 : AI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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