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동네 도로 제한속도 시속 25→20마일로 낮춘다

벨뷰시 전체 도로의 3분의 2 차지하는 이면도로, 시속 25마일에서 20마일로

워싱턴주 벨뷰시가 동네 이면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25마일에서 20마일로 낮춘다. 새 표지판 교체 및 설치 작업이 24일 월요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조치는 시의회가 약 2년 전 통과시킨 관련 법안에 따른 것으로, 과속을 줄이고 교통안전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벨뷰시의 존 머피 동네교통안전 담당관은 “각 도로에 새 표지판이 설치되는 시점부터 해당 도로의 제한속도가 실질적으로 바뀐다”고 밝혔다.

동네를 관통하며 간선도로와 연결되는 이면도로는 벨뷰시 전체 도로의 약 3분의 2를 차지한다. 시 측은 이면도로에서의 과속이 주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문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새 표지판은 벨뷰 북부지역에 먼저 설치되며, 나머지 동네에는 올해 안으로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시애틀은 이미 2016년부터 간선도로가 아닌 도로의 기본 제한속도를 시속 20마일로 정해 시행해 왔다. 벨뷰와 시애틀 두 도시 모두 약 10년 전 교통사고 사망자를 없애겠다는 목표로 ‘비전 제로(Vision Zero)’ 프로그램을 시작한 바 있다.

벨뷰시는 이번 이면도로 제한속도 하향과 별도로, 현재 시속 30마일 이상인 대형 도로의 제한속도 추가 인하 방안도 검토 중이다. 관련 제안은 올해 안에 시의회에 상정될 가능성이 크다.

새 제한속도가 적용될 20마일 구역에는 표지판 360개가 설치되고 도로 표시 190건이 새로 그려지며, 총 비용은 약 70만 달러로 추산된다.

벨뷰시는 앞서 세 개 동네를 대상으로 낮춘 제한속도를 시범 적용한 결과, 세 지역 모두에서 시속 30마일을 넘는 고속 과속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범지역 중 가장 규모가 컸던 이스트게이트 지역에서는 별도의 경찰 단속 없이도 고속 과속이 1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사진 : AI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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