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의 연세대학교 동문들이 오는 8월 워싱턴주 벨뷰에 모인다. 제16대 연세대학교 미주총동문회가 주관하고 연세대학교 총동문회가 후원하는 ‘2026 연세 글로벌 포럼 및 정기총회’가 8월 7일(금)부터 10일(월)까지 나흘간 벨뷰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과 이경률 연세대학교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미주 각 지회 동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연세대학교 미주총동문회 창립 25주년과 정기총회를 함께 기념하는 자리로, 미주 전역의 동문들이 미래 산업 전략과 글로벌 네트워킹, 차세대 리더십, 미주총동문장학재단 설립 방안, 주류 사회 내 동문회의 역할 확장 등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총회는 미주 내 보다 조직적인 동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시애틀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8월 9일(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벨뷰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파이어사이드 챗(Fireside Chat)이다. ‘인공지능(AI) 시대의 커리어 챌린지’를 주제로, AI와 디지털 전환이 산업과 직업 세계를 빠르게 바꾸는 가운데 연세 동문들이 어떤 시각과 전략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할지 함께 나눈다.
기조연설은 박희준 연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가 맡는다. 박 교수는 디지털 전환(DX)·AI 전환(AX) 시대의 기업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을 연구해 온 디지털 혁신 전문가로, 경영 혁신과 성과 평가, 기술 경영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으며 방송·언론·강연 활동을 통해 대중과 산업 현장을 연결해 온 오피니언 리더이기도 하다.
패널로는 실리콘밸리와 글로벌 기업 현장에서 활약해 온 동문 세 명이 참여한다. 김광록 동문(건축공학과 94학번)은 사즈파트너스(Sazze Partners) 파트너로, 딜스플러스(DealsPlus)와 샵레이틀리(ShopLately)를 공동 창업하며 실리콘밸리에서 창업과 스케일업의 전 과정을 경험했다. 이기하 동문(기계공학과 92학번)과 함께 한인 스타트업 커뮤니티 ’82스타트업스’와 UKF 설립에도 기여했다. 전계도 동문(전산과학과 93학번)은 드림웍스(DreamWorks)에서 테크놀로지 디렉터로 일하며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애니메이션 제작 현장의 이미지 구현을 담당하는 기술 전문가다. 컴퓨터 그래픽스, 온라인 게임,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토이,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했다. 김장원 동문(전기공학과 00학번)은 오라클 헬스 AI(Oracle Health AI)에서 수석 응용과학자(Senior Principal Applied Scientist)로 근무하며 기업용 AI와 디지털 헬스 분야를 이끌고 있다. 음성 기반 AI 어시스턴트, 음성·언어 기술, 검색·추천 시스템, 생성형 AI를 결합한 기업용 AI 제품 개발 경험을 갖췄다.
나흘간의 일정에는 정기총회와 글로벌 포럼 외에도 전공·직종별 네트워킹, 동문기업 및 지회 사업 소개, 갈라 나이트(Gala Night), 장기자랑 형식의 ‘이글스 갓 탤런트(Eagles Got Talent)’, 총장배 US 오픈 골프대회, 시애틀 투어, 미주총동문회장이 주최하는 선셋 디너(Sunset Dinner) 등이 마련된다. 다양한 경력의 동문들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 세션 ‘나의 인생 챌린지’도 진행된다.
이 세션에서는 미 국방부 납품 방산업체를 이끌어 온 신대용 동문(기계공학과 63학번, DSE 회장)이 ‘홍익인간과 연세인’을, 나파밸리 최초의 한국인 와인메이커이자 포도재배 전문가인 박수연 동문(식품생명공학과 93학번, 이노바투스 와인·와이너포니아 대표)이 ‘포도밭의 AI: 나파밸리에서 만드는 농업과 와인의 미래’를, 웹툰 북미 대표를 지낸 김형일 동문(경영학과 93학번, 트룰루프 최고사업책임자·ZD벤처스 제너럴파트너)이 ‘Four Careers: Due Diligence on My Own Life’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을 보면 8월 7일에는 상임이사회와 장학회 운영위원회, 윤동주문학상위원회 회의에 이어 킥오프 디너가 열린다. 8월 8일에는 총장배 US 오픈 골프대회 또는 로컬 투어, 지회별 네트워킹, 미주총동문회장 초청 선셋 디너가 진행된다. 핵심 일정인 8월 9일에는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전공·직종별 네트워킹, 동문기업 및 지회 소개, 특별 세션 ‘나의 인생 챌린지’, 갈라 나이트, 파이어사이드 챗, 이글스 갓 탤런트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8월 10일에는 조찬기도회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주최 측은 유학생과 교환학생, 청년 동문(영 동문)을 위한 참가비 할인과 호텔 지원 혜택도 마련해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참가자에게는 벨뷰 힐튼 호텔 객실 특별 우대 요금과 델타항공 할인 혜택도 제공되며, 델타항공 예약 시 미팅 이벤트 코드 ‘NY4VM’을 사용하면 된다.
연세대학교 미주총동문회는 501(c)(3) 비영리단체로, 이번 행사에 대한 후원과 광고 참여도 접수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과 등록은 공식 웹사이트(www.yonseiameric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와 관련한 문의는 석현아 연세대학교 미주총동문회장(president@yonseiamerica.com, 425-802-7122), 김주희 사무총장(info@yonseiamerica.com, 253-753-3214), 정지선 준비위원장(member@yonseiamerica.com, 206-973-9603)에게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