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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뷰-레드몬드 경전철 개통…내년에 시애틀까지 연결

시애틀 동부 지역에 새로운 광역 경전철 2호선이 개됐다. 벨뷰와 레드몬드를 잇는 이 노선은 지난 16년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지역 사회와 이동 수단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사운드 트랜짓의 새로운 2호선은 사우스 벨뷰에서 레드몬드 테크놀로지 스테이션까지, 약 6마일(약 9.7킬로미터) 구간을 연결한다. 이 노선은 토요일 오전 11시에 공식 운행을 시작하며, 종점 간 이동 시간은 20분이 소요된다.

모든 역은 야외에 위치해 있으며 새로운 보도 및 자전거 이용이 가능한 다리가 갖춰져 있다. 대부분의 역에는 승객 하차를 위한 길가 차선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개통 주말 동안 정상 요금이 적용되며, 성인 기준 요금은 거리에 따라 $2.25에서 $2.50 사이다. 노인, 장애인 및 저소득층은 할인 요금인 $1을 적용받는다.

사우스 벨뷰(South Bellevue): 이 역은 라인의 서쪽 종점으로, 추후 시애틀과 린우드로의 연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1,500대 규모의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어 대중교통으로의 환승이 용이하다.

이스트 메인(East Main): 이 역은 벨뷰 다운타운 남쪽 끝에 위치하며, 새롭게 개발된 아파트와 가깝다. 역 주변에는 새로운 공원이 조성되어 지역 주민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벨뷰 다운타운(Bellevue Downtown): 이 역은 벨뷰의 고층 건물 지역과 직접 연결되어, 주요 비즈니스 및 상업 중심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역은 벨뷰 도심의 동쪽 가장자리에 위치한 반 마일 길이의 얕은 터널 바로 밖에 있다.

이 노선은 시애틀과 벨뷰, 레드몬드를 잇는 교통의 중요한 축을 형성하며, 지역 경제 및 사회적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테크 기업들이 밀집한 레드몬드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며, 이는 해당 지역의 직업 시장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이처럼 동부 지역의 광역철도 개통은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주말의 공식 개통을 앞두고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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