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교육구 소재 마운트 타호마 고등학교의 데이비드 맥콜겐 교장이 한국어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애틀한국교육원(원장 이용욱)은 7월 2일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맥콜겐 교장은 시애틀한국교육원의 추천을 받아 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12년간 미국 공교육 현장에서 한국어 교육의 정착과 발전에 기여했으며, 한국어를 매개로 한·미 교육기관 간 국제 교육 교류를 확대하는 데도 힘을 보탠 공로가 인정됐다.
맥콜겐 교장은 2014년 마운트 타호마 고등학교 교감으로 부임한 이후, 당시 일부 학생만 수강하던 한국어 과정을 정규 풀타임 교육과정으로 확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교장으로 재직하면서도 한국어 교육과정과 한국문화 활동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지속했다. 그 결과 마운트 타호마 고등학교는 현재 다양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우수한 한국어 인재를 배출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한국어 교육과정 도입을 준비하는 다른 학교들에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등 워싱턴주 한국어 교육 확산의 중심 역할을 하는 학교로 성장했다.
표창 수여식은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사랑재에서 열렸으며, 최교진 교육부장관이 직접 맥콜겐 교장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주요 한국어 교육자 약 110여 명을 초청한 ‘제24회 해외 한국어교육자 국제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학술대회에는 북미 지역 한국어 관련 교육 행정가 및 교사 12명이 초청됐으며, 서북미 지역에서는 맥콜겐 교장 외에도 브랜던 로크 앵커리지 교육구 언어담당관, 마이야 델러퀸 퓨알럽 교육구 진로진학국장 등 총 3명이 초청됐다.
이용욱 시애틀한국교육원장은 마운트 타호마 고등학교가 한국어 교육 명문고로 자리잡은 데는 이남희 교사의 헌신과 더불어 오랜 기간 흔들림 없이 한국어 교육을 지원해 온 교장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도 서북미 지역 초·중등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에 힘쓰는 현지 교육자들을 지원할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한국어 교육의 지속적인 성장과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