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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린다 프렌치 게이츠,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의장직에서 사임

멜린다 프렌치 게이츠가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 의장직에서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은 미국 시애틀 타임즈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멜린다 프렌치 게이츠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X) 계정을 통해 “이번 결정은 결코 가볍게 내린 것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재단에서의 그녀의 마지막 근무일은 오는 6월 7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빌 게이츠의 전 부인이자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인 그녀는 이혼 후에도 재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이번 사임과 함께 재단의 이름은 ‘게이츠 재단’으로 변경되며 빌 게이츠가 단독 의장으로 남게 된다.

마크 수즈만 CEO는 멜린다가 재단을 떠날 때 재단의 어떠한 프로그램도 그녀와 함께 이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빌 게이츠와의 합의에 따라 멜린다는 사임 후 “여성과 가족을 위한 나의 활동에 헌신할 12억 5천만 달러를 추가로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멜린다 프렌치 게이츠는 “미국과 전 세계의 여성 및 소녀들을 위한 중요한 순간이며, 평등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해 싸우는 이들은 긴급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향후 자선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곧 더 자세히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빌 게이츠는 “멜린다의 퇴임이 아쉽지만, 그녀가 앞으로의 자선 활동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재단의 모든 전략에 전념하고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삶을 개선할 기회를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게이츠 재단은 세계 최대의 사립 자선 기부자로, 올해에만 83억 달러를 기부할 계획이며, 2026년까지 연간 90억 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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