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News

타코마 한인 편의점 주인 강도중 살해한 16세,18세 범인 체포

타코마 경찰은  한인 이 운영하던 편의점 주인을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로 16세 소년과 18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타코마 경찰국(TPD)에 따르면, 18세 용의자 엔젤 앤서니 멘데스는 16세 소년과 함께 화요일 오후 1시경 사우스 에인스워스 애비뉴에 있는 ‘더 리틀 스토어’ 편의점을 강도했다. 용의자들은 박씨에게 총을 겨누고 돈을 요구하자 손을 들고 있음에도 총을 발사해 살해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두 명의 용의자를 추적해 수요일 체포했다. 두 사람은 1급 폭행, 1급 강도, 2급 폭행 혐의로 피어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TPD는 멘데스를 1급 살인 혐의로 추가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변 이후 충격에 휩싸였던 유가족들도 입장을 전해왔다.

사고 업체 앞에서 만난 한 추모객은 “편의점 업주로서뿐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에서도 늘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여기서 2블럭 떨어져 살고 있는 나는 이번 일이 충격이다”고 말했다.
박씨의 장례비용 및 유가족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이 온라인에서 펼쳐지는 등 애도 물결도 거세게 일고 있다.

박씨 유가족들을 돕기 위해 개설된 고펀드미 계좌(https://gofund.me/d43cf4cb)에는 6일 정오 현재 2만여불이 모금됐다..
박씨가 총격을 받았던 편의점 앞에도 애도의 꽃다발과 촛불 등이 계속 쌓이고 있다.

가족과 함께 16년 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 이민길에 나서 타코마로 건너온 뒤 이 편의점을 인수해 영업을 해왔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