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언론인협회(세언협)와 재외동포신문방송언론인협회(재언협)가 재외언론의 공동 대응과 언론인 권익 향상, 단체 간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첫 연합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두 단체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청담호텔에서 ‘하나 된 목소리, 함께하는 미래’를 주제로 ‘2026 세언협·재언협 연합 국제심포지엄’을 개막했다. 행사에는 해외 22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언론인과 국내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합대회는 재외동포 언론단체 간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고 단계적인 통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단체가 연합대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명곤 세언협 회장은 대회사에서 재외언론을 고국과 해외 현지사회를 연결하는 존재로 규정하고, 모국의 발전과 통일에 대한 염원을 조명해 온 역할을 강조했다.
로창현 재외동포신문방송언론인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가 대통합을 향한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회원사 간 연대감과 동질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덕룡 이사장은 이날 세계 한인 언론인들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재외동포청과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홍수 세언협 상임고문( 우리미디어그룹 대표)은 “35년 전 LA 4.29 폭동을 떠올리면서 많은 한인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7전8기 정신으로 다시 설수 있었던것은 강인한 한국인의 DNA와 노력때문이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인 동포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주류사회에 전하는 언론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도 전 세계 각지에서 이렇게 한자리에 같이 모였다.” 라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동포언론이 고국과 동포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동포들의 권익 보호와 우리말·문화 계승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언론의 다양성과 독립성을 지키면서 동포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개막에 앞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서는 김명곤 회장이 ‘AI 시대 재외언론의 역사적 사명, 독립과 민주화를 넘어 분단 극복과 남북 화해’를 주제로 발표했다. 인공지능 시대에 재외언론이 수행해야 할 역할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언론의 책임을 논의했다.
행사 이튿날인 27일에는 세언협 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 선출과 협력·통합 방안, 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양 단체는 오는 30일까지 경기 포천과 충남 부여, 전남 강진 등을 방문해 지역 관광·산업·문화 관련 취재도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재외동포청, 포천시, 강진·부여·함평군, 전남관광재단,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세계한인네트워크,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사단법인 평화, 반크, 재외동포포럼, 글로벌장보고재단, 김대중재단, 서대산추모공원, 미국 잭슨빌한미문화원 등이 후원한다.
이번 연합 국제심포지엄이 재외 한인언론의 결집과 실질적인 협력 체계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처 : K-Radiok 우리방송(https://www.radiok123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