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공원 새 21% 줄었다

워싱턴파크 수목원 41%↓…제비·칼새류 59% 급감

시애틀 공원의 새가 줄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버즈 커넥트 시애틀(Birds Connect Seattle)이 시민 봉사자들의 장기 조사 자료를 처음 종합 분석한 결과, 8개 조사지에서 새의 종 다양성은 18%, 조사 1회당 평균 관찰 개체 수는 21% 줄었다. 시애틀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이 단체는 1994년부터 봉사자들이 매달 시내 공원에서 표준화된 방식으로 새를 세는 ‘동네 새 프로젝트’를 운영해 왔다. 분석 대상은 수어드파크, 디스커버리파크, 골든가든스파크, 매그너슨파크 등 8곳이다. 수어드파크는 비교적 안정적이었지만 디스커버리파크는 약 25%, 매그너슨파크는 32%, 워싱턴파크 수목원은 41% 줄었다.

물떼새류, 찌르레기류, 제비류, 상모솔새류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육지 새 가운데는 공중에서 곤충을 잡는 새가 59% 줄어 가장 빨랐다. 2005년 이후 절벽제비는 96%, 복스칼새는 92%, 제비는 81% 감소했다. 살충제 사용과 둥지 자리 감소가 원인으로 꼽힌다. 조슈아 모리스 보전 책임자는 서식지 상실이 역사적으로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수어드파크에서는 마이클 위터와 존 우드워드 두 사람이 10년 넘게 매달 조사를 이어 오고 있다. 모리스 책임자는 봉사자 확보가 단체의 “커지는 고민거리”라고 밝혔다. 버즈 커넥트 시애틀은 녹지와 숲 보호, 살충제·인공조명 줄이기, 창문 충돌 방지를 촉구하고 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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