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주 커클랜드 아트센터(Kirkland Arts Center)가 새 학기 강사로 시각예술가 김은경(Eun Kyung Kim)을 소개하고, 그가 진행하는 8주짜리 수채화 기초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커클랜드 아트센터에 따르면 김 작가는 캐나다 에밀리카대학교(Emily Carr University of Art+Design)에서 회화와 조각을 전공해 순수미술학사(BFA)를 받았다. 이후 독일 뒤셀도르프 미술아카데미(Kunstakademie Düsseldorf)에서 마이스터슐러(Meisterschülerin) 과정을 수료했다. 마이스터슐러는 독일 미술대학에서 지도교수 밑에 있는 학생 가운데 소수에게만 주어지는 상급 과정으로, 국내에서는 통상 ‘마이스터 과정’ 또는 ‘최우수 지도학생’ 정도로 소개된다. 회화와 드로잉, 조각, 설치미술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작업해 온 그는 현재도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전시를 이어가고 있으며, 학생들이 기술적 기초를 다지는 동시에 자기만의 시각언어를 개발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고 소개됐다.
이번 강좌 ‘수채화의 기초(Fundamentals of Watercolors, 강좌코드 A166.26.FA)’는 초급부터 중급 수강생까지 수채화에 대한 자신감을 기르도록 설계됐다. 수강생들은 워시(washes·바림), 겹칠, 색 혼합, 투명도 조절, 젖은 종이 위에 젖은 붓으로 칠하는 기법(wet-on-wet)과 마른 종이 위에 칠하는 기법(wet-on-dry), 붓질, 물 조절 등 수채화의 핵심 기법을 두루 익히게 된다. 다양한 실습과 프로젝트를 통해 수채화 특유의 부드러움과 움직임, 분위기, 은은한 광택 효과를 표현하는 방법도 연습한다.
수업에서는 정물, 꽃, 사물, 풍경, 빛 등을 소재로 삼아 그림을 그리며, 수강생 각자의 개성 있고 직관적인 화풍을 발전시키도록 독려한다. 수업 중에는 영감을 얻기 위해 영국 화가 J.M.W. 터너, 데이비드 호크니, 헬렌 프랑켄탈러, 파울 클레 등의 작품도 함께 살펴본다. 강좌를 마칠 즈음이면 수강생은 수채화 재료와 기법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그림 실력에 대한 자신감도 커지며, 자신만의 색감과 빛, 질감, 분위기가 담긴 완성작 한 점 또는 소규모 연작을 갖게 된다.
강좌는 9월 22일부터 11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수업 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며, 장소는 커클랜드 아트센터 내 스카이라이트 스튜디오(Skylight Studio)다. 수강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 초급자이며, 수강료는 425달러, 회원의 경우 382달러 50센트다.
수강생은 기본적인 수채화 재료를 직접 준비해야 한다. 학생용 등급의 재료면 충분하고, 전문가용 재료를 쓰고 싶다면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필수는 아니다. 준비물로는 최소 24색 이상의 수채화 물감 세트(팬 타입 또는 튜브 타입), 냉간압착(콜드프레스) 방식의 300g/㎡(140파운드) 수채화지(9×12인치 패드 정도 크기), 다양한 크기의 둥근 붓과 1인치 안팎의 평붓, 플라스틱이나 접이식 팔레트 또는 흰색 도자 접시, 밑그림용 연필과 지우개, 깨끗한 물과 더러운 물을 담을 용기 두 개, 붓을 닦거나 물감을 덜어낼 종이타월이나 천, 종이를 고정할 마스킹테이프 또는 페인터스테이프, 스케치북 또는 노트 등이 포함된다.
수강 신청은 커클랜드 아트센터의 온라인 등록 시스템(canvas.kirklandartscenter.org/classes/1084)을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강사 소개 게시물은 커클랜드 아트센터에서 활동 중인 ‘틴스 인 퍼블릭 서비스(Teens in Public Service)’ 프로그램 인턴 앤더슨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트센터 측은 이 콘텐츠를 통해 “예술이 우리를 연결한다(#whereartconnectsus)”는 취지의 캠페인 해시태그도 함께 소개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