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서 남북 복음 통일 콘서트 열려..”분단 81년, 통일한국시대 온다”

5월 15일 오리건 샬롬선교교회… "분단 81년, 통일한국시대가 오고 있다"

분단 81년을 맞아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2026년 남북 복음 통일 콘서트(Gospel Unification Concert)’가 지난 5월 15일 금요일 오후 6시 오리건 샬롬선교교회(담임 최규홍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분단 81년, 통일한국시대가 오고 있다!”는 주제 아래 1부 예배와 2부 공연·간증 순으로 진행됐으며, 미국 워싱턴주와 오리건 지역 한인 동포들과 목회자, 그리고 미국 북한 인권운동을 대표하는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NKFC)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서바나 기쁨교회 에스더 조 선교사의 사회로 시작됐다. 다 함께 찬양에 이어 서북미 북한 자유 연합 오리건 대표 최규홍 목사의 인사말, 대구 본향교회 김창환 목사의 대표 기도, 예닮교회 김길운 목사의 헌금 기도가 차례로 진행됐다.

성경 봉독은 열왕기하 23장 19~20절로 이뤄졌으며, 이어 교회연합회 회장이자 밴쿠버 한인장로교회 송성민 목사가 ‘하나 됨을 준비하라!’를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송 목사는 분단을 넘어 한반도가 복음 안에서 하나가 되기 위해 한국 교회와 다음 세대가 영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대구 기독무용신학원 정승혜 원장의 여식수와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회장의 인사도 이어졌다. 축도는 미주 대한신학원 이순권 총장이 맡았다.

이날 행사의 핵심 순서 중 하나는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회장의 선교 보고였다. 숄티 회장은 미국 디펜스 포럼 재단(Defense Forum Foundation) 대표이자 북한자유연합(NKFC) 회장으로, 30년 가까이 북한 인권운동에 헌신해 온 인물이다. 1999년 미국 상원의 북한 정치범 수용소 청문회 개최, 2003년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미 의회 증언 성사, 2004년 미국 북한인권법 제정 기여, 그리고 매년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북한자유주간 행사를 주관해 왔다. 2008년에는 제9회 서울평화상을, 이후 한국 정부로부터 수교훈장 숭례장도 받았다.

북한자유연합은 2003년 설립된 국제 시민사회 연합체로, 탈북민 단체와 인권 단체, 종교 단체, 시민 운동가, 정책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자유는 보편적 권리이며 북한 주민도 예외일 수 없다”는 믿음 아래 북한 내부 정보 유입과 탈북민 보호, 인권 증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부 공연과 간증 순서는 정승혜 원장의 무용 ‘영광의 나라’로 문을 열었다. 이어 9학년과 6학년 학생 소피아와 미아가 ‘아리랑’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들려주며 객석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정 원장은 ‘Way Maker’와 ‘통일 아리랑’ 무용 무대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오리건 하늘소리 여성찬양단은 ‘깨뜨린 옥합’, ‘홀로 아리랑’, ‘선한 능력으로’를 잇따라 부르며 통일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사회를 맡았던 에스더 조 선교사는 간증을 통해 자신의 선교 여정을 나눴고,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 전원이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통일에 대한 한마음을 확인했다.

이어진 통성 기도에서는 ▲복음으로 하나 되는 평화적 복음 통일 ▲북한 땅의 영적 회복과 자유 ▲남한 교회의 회개와 준비 ▲다음 세대의 비전과 헌신 ▲전 세계 탈북자들의 인권 ▲수잔 숄티와 북한 인권단체 사역 등 여섯 가지 제목을 두고 참석자들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도는 은퇴목사회 임철수 목사가 맡았다.

이날 행사를 통해 모인 헌금은 탈북민들의 정착을 지원하는 데 쓰이게 된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대구 기독무용신학원, 대구 본향교회, 서북미자유연합, 오리건 밴쿠버 교회연합회, 오리건 밴쿠버 목사회, 오리건 샬롬선교교회, 오리건 세계한인교민청, 하늘소리 찬양단, 워싱턴주 북한자유연합, 위더스 코칭연구소, 풍성한 영성원, 오리건 은퇴 목사회, 오리건 한인회, Good TV 기독교 복음방송 등 다수의 한인 기독교·시민단체가 함께 후원했으며, 행사 장소는 밸리 커뮤니티 장로교회(Valley Community Presbyterian Church)가 제공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