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 발표, 시애틀은 28위

유에스 뉴스, 삶의 질과 주택 이용 등을 고려해 150개 도시 선정

올해 유에스 뉴스가 발표한 ‘2024년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플로리다 주의 네이플이 1위를 차지했다. 네이플은 에버글레이드와 멕시코만 사이에 위치해 관광 명소로 인기가 높다. 이 도시는 원래 은퇴자들이 선호하던 지역이었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게도 인기가 있다. 네이플의 인구는 12만 명, 중위 주택 가격은 58만 달러, 평균 나이는 53세, 중위 연소득은 9만 8천 달러로 나타났다.

2위는 아이다호 주의 보이시로, 강과 산맥 협곡이 주위에 있어 레크레이션 파라다이스로 불린다. 3위는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아메리카 뷰리풀’이라는 감탄사의 배경이 된 곳으로 유명하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인구 52만 7,800명, 중위 주택 가격 39만 5천 달러, 평균 나이 37세, 중위 연소득 8만 9천 달러로 나타났다.

4위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그린빌로, 섬유 단지에서 GE와 미슐린 공장이 이전해오며 제조업 도시로 변모했다. 5위는 노스캐롤라이나의 샬럿으로, 산맥과 평원이 이어져 인구 86만 3천 명의 대도시로 발전했다. 6위는 노스캐롤라이나의 롤리로, 더럼과 채플힐까지 삼각 도시로 연구 기술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버지니아 비치는 인구가 46만 명으로 늘어나며 리조트 도시의 바닷가에서 편안한 휴식을 제공해 8위를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높은 주택 가격과 도시 문제에도 불구하고 22위에 선정됐다. 샌프란시스코의 인구는 87만 7천 명, 중위 소득은 14만 5천 달러, 중위 주택 가격은 138만 2,500달러로 나타났다.

시애틀은 28위, 애틀랜타는 30위, 하와이 호놀룰루는 32위를 기록했다. 워싱턴 DC는 인구 69만 명, 연소득 11만 7,600달러, 중위 주택 가격 73만 3,500달러로 44위를 차지했다.

뉴욕시는 인구 880만 명, 중위 주택 가격 83만 4천 달러로 124위에 그쳤고, 로스앤젤레스는 인구 309만 명, 중위 주택 가격 86만 9천 달러로 130위에 머물렀다.

이번 유에스 뉴스 조사에 따르면 시애틀은 올해 순위에서 28위를 차지했다. 시애틀은 비가 많이 내리는 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보스턴, 뉴욕,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등 다른 주요 대도시들보다 연간 강수량이 적다. 이 도시는 두 개의 산맥과 물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곳이다.

시애틀은 인구가 약 77만 3천 명에 달하며, 중위 주택 가격은 86만 8,876달러다. 월 평균 임대료는 2,045달러, 중위 가구 소득은 12만 4,473달러로 높은 편이다. 평균 연령은 37세이며, 실업률은 4.37%다. 이러한 경제 지표는 시애틀이 젊고 활기찬 도시임을 보여준다.

시애틀은 신선한 해산물로 유명한 레스토랑과 1980년대 중반과 1990년대 초반에 등장한 너바나, 펄 잼, 사운드가든 등의 밴드로 유명한 음악 씬으로도 유명하다. 현재도 매클모어와 모디스트 마우스 같은 아티스트들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시애틀 시호크스(미식축구), 사운더스(축구), 크라켄(하키), 마리너스(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 팀이 있어 스포츠 팬들에게도 매력적인 도시다.

시애틀은 대형 기술 기업들이 많아 젊고 부유한 인구가 증가하면서 주택 비용이 급등하고 있다. 이는 경제적 격차를 심화시키고 있으며, 많은 저소득층 주민들이 시애틀 시내를 떠나 교외 지역이나 다른 도시로 이주하고 있다. 시애틀의 주택 비용은 미국 평균인 28만 1,900달러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결론 적으로 시애틀은 높은 주거비와 생활비에도 불구하고 자연경관과 문화, 경제적 기회가 풍부한 도시로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곳이다. 하지만 높은 생활비는 도시 내 소득 격차를 심화시키고 있어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번 순위 발표는 많은 사람들이 미국 내에서 살기 좋은 도시를 선택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시애틀을 포함한 많은 도시들은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주택 비용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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