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사운더스가 세인트루이스 시티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선을 돌파했다. 조던 모리스의 결승골로 값진 승리를 거둔 사운더스는 현재 리그 8위에 위치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경기에서 시애틀 사운더스의 미드필더 알버트 루스낙은 두 골 모두에 관여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첫 번째 골은 후반 66분, 루스낙이 오른쪽 윙으로 크리스티안 롤단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롤단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카일 히버트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며 자책골로 기록되었다.

두 번째 골은 후반 69분, 루스낙이 중앙에서 조던 모리스에게 절묘한 스루 패스를 연결했고, 모리스는 이를 받아 골키퍼 로만 부르키를 제치고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사운더스는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 82분, 세인트루이스 시티의 수비수 토마스 토틀랜드가 시애틀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하며 2-1로 추격했다. 이후 세인트루이스는 동점골을 위해 압박을 가했으나, 시애틀의 골키퍼 스테판 프라이의 선방으로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되었다.

경기 후 시애틀 사운더스의 감독 브라이언 슈메처는 “우리 팀은 이기는 법을 배우고 있다. 운이 따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크리스티안 롤단은 “우리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첫 번째 목표로 삼고 있으며, 현재 위치에 만족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한편, 사운더스는 오는 수요일 홈에서 레알 솔트 레이크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슈메처 감독은 “팀의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좋은 경기를 펼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