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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사업체 대상 범죄, 최근 ‘호순이 식당’도 당했다

서부 워싱턴 지역에서 아시안 커뮤니티를 겨냥한 범죄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최근 이렇게 피해를 입은 곳 중 하나가 에드몬즈 한국 식당 ‘호순이’다.

이 사업체는 10년 이상 요리사로 일해온 최인미씨와 남편, 딸 최솔씨까지 함께 가족 식당으로 열심히 운영하고 있다.

4월 6일 새벽 3시 20분 경, 도둑들은 주방문을 부수고 음식점에 침입했다. 감시 카메라에 찍힌 영상에서 도둑들은 전자제품과 개인 및 세금 관련 정보를 훔쳐갔다.

비록 돈은 잃지는 않았지만, 최솔씨는 이번 사건이 이후 일어날 일에 대한 불안감을 밝혔다. “그들이 훔쳐간 정보를 통해 우리의 거주지를 쉽게 추적할 수 있고, 그 후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그녀는 우려한다.

이 날 밤 도둑들은 인근의 ‘사비 타이 레스토랑’과 ‘동팅춘 중국 음식점’,’타코 타임’도 침입했다. I-5 고속도로를 따라 켄트에서 벨링햄까지 최소 8개 도시에서 아시안 커뮤니티를 겨냥한 침입 사건이 발생했다.

도둑들은 카메라에 야비한 손짓을 하며 현금과 보석을 훔치는 모습도 찍혀있다.

최근 이와 같은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한국인을 보는 오래된 편견을 이야기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아시아인들이 열심히 일만하고 집이나 주머니에 현금을 숨겨두고, 저축은 하지 않는다. 모든 것이 현금, 현금, 현금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최솔씨는 “이런 편견이 잦은 절도와 높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고 말한다.

이와 같은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에는 역시 에드몬즈의  ‘나라 중식당’에서도 절도 사건이 발생하였다. \강도가 금품을 털어 두 차례나 식당을 침입하자 결국 한인 부부는 식당을 처분하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새로운 보안 시스템을 설치하거나 기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비즈니스 장소에 현금이나 민감한 서류를 남겨두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주택 소유자들은 귀중품을 안전 금고에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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