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 해병전우회 전 회장, 청소년 여름 캠프 개최

지난 7월 22일~24일 레이크뷰 캠프에서…청소년 35명 참가

최선 워싱턴 해병전우회 전 회장은 지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35명의 소년, 소녀들과 함께 제3회 해병대 청소년 캠프를 그레이엄에 있는 레이크뷰 캠프에서 개최했다.

1, 2회와는 달리 이번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수영과 하이킹 그리고 호신술 훈련 등을 마련했으며, 5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시다 로지에서 부모들과 함께 생활하며 좋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한부인회(KWA)에서 근무하는 수잔 박씨가 아이들에게 좋은 말과 학부모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어 더욱 자리를 빛냈다.

최선 전 회장은 “팬데믹으로 3년간 행사를 하지 못했었는데 올해에는 해병대원들의 격려로 다시 하게 됐다”면서 “여름에 학생들을 위해 하는 많은 캠프가 있었지만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일들로 보이스카웃, 빅 브라더 & 빅 시스터 등 큰 단체들의 행사가 줄어들었으며, 또 막상 부모 입장에서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곳이 제한되어 있고, 대부분의 행사는 참가비가 만만치 않아 아이들이 즐거운 여름을 지낼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이번 행사참가비는 2박 3일에 해병대 티셔츠를 참가자와 부모들에까지 나누어 주어 미국아이들에게 한국해병대의 홍보에도 도움이 많이 됐다”면서 “40불이라는 저렴한 참가비에 많은 부모님들이 음식과 기타 부족한 물품들의 기증해주셔서 더욱 행사가 순조로웠다”며 “행사 한 달 전 언론을 통한 홍보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한인 아이들이 2명이어서 내년은 한인 아이들이 참가했으면 한다고 주최 측은 한인부모들께 부탁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한국/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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