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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코재단, 싱글맘 대학생 14명에 장학금 수여

리아 암스트롱 이사장, 지난 11일 총 2만8000달러 전달, 올해로써 20년째 나눔과 베풂 실천…총액 44만1000달러

리아 암스트롱 이사장, 지난 11일 총 2만8000달러 전달

올해로써 20년째 나눔과 베풂 실천…총액 44만1000달러

 

라스코재단은 지난 11일 재단 관계자들과 수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줌을 통해 제20회 리아 암스트롱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워싱턴주 한인 사업가 리아 암스트롱(한국명 김예자)씨가 설립한 라스코장학재단이 올해도 바비 위버, 웨이 한, 첼시아 로버츠 등 싱글맘 대학생 14명에서 총 2만8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라스코재단은 지난 11일 재단 관계자들과 수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줌을 통해 제20회 리아 암스트롱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수상자들은 모두 피어스카운티 소재 단과대학이나 종합대학 재학생들이다.

암스트롱 이사장은 “올해는 배우자 없이 혼자서 18세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면서 대학에 다니는 싱글맘 대학생 14명에게 각각 2000달러의 장학금과 함께 코로나19로 식사를 하며 장학금 수여식을 할 수 없어 식사비 명목으로 각각 200달러를 보냈다”고 밝혔다.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수혜 대학생들이 자기소개와 소속한 대학, 전공과목, 장래 계획, 포부들을 진솔하게 대화하고 장학재단 이사들은 자기소개, 가치관, 학벌, 경력, 직종 등을 학생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암스트롱 이사장은 장학재단의 설립 동기, 목적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비전에 관해 이야기하며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암스트롱 이사장은 “올해는 장학재단이 수여식을 시작한 지 20년이 되는 해이어서 감회가 깊었다”면서 “라스코재단 장학금은 학생들이 필요한 곳에 쓸 수 있는 재량권을 주고 이사들이 수혜 대학생을 선정하여 평생동안 멘토가 되어주고 인종과 나이, 성별, 종교, 학교 성적에 관계없이 장학금을 받은 학생이 다음 해에 장학금을 신청하면 우선권을 줘서 중퇴하지 않고 학업을 계속해 졸업하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라스코재단은 지난 20년간 총 44만1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암스트롱 이사장은 “진정한 나눔과 베풂을 통해 시간이 갈수록 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직 사회인으로 발전해가는 모습이 설립자인 나에게는 더할 수 없는 행복이고 보람이다. 더 나은 지역사회를 위해 다 함께 만들어 가는 동역자가 된 라스코 장학금 수혜자들의 성숙한 모습이 무척 아름답다”고 말했다.

[미디어한국/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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