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인구가 지난 수십 년간 크게 늘었지만 18세 미만 어린이 수는 1950년대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 일부 지역에서는 2024년 기준 어린이가 단 한 명도 집계되지 않은 곳이 6곳에 달했다.
미 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 자료를 분석한 시애틀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2024년 시애틀의 18세 미만 인구는 약 10만9천5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4%를 차지했다. 이는 1950년 당시 약 10만5천600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시애틀 전체 인구는 현재 약 78만명으로 1950년대보다 크게 늘었다.
어린이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집계된 지역은 캐피톨힐, 사우스레이크유니언, 벨타운, 유니버시티 디스트릭트 등 4개 지역에 걸쳐 총 6곳이었다. 다만 이 수치는 미 인구조사국의 통계적 추정치라는 점에서 실제 거주 어린이 수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인구조사 구역(census tract) 자료는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2020~2024년 5년간의 조사 결과를 활용한 것이다.
가장 두드러진 곳은 캐피톨힐 남부의 파이크·파인 일대였다. 이 지역에는 어린이가 한 명도 없는 주민 밀집 지역이 3곳 있었으며, 세 지역을 합친 주민 수는 약 7천400명이었다. 세 지역 모두 주민 중간연령이 약 30세로 젊었고 기혼자 비율도 3~28%에 그쳤다.
벨타운과 사우스레이크유니언에도 각각 어린이가 없는 지역이 있었다. 아마존 본사 인근에 위치한 이들 지역은 젊은 직장인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벨타운의 한 주민 밀집 지역에는 약 5천100명이, 사우스레이크유니언의 한 지역에는 약 3천700명이 거주했지만 18세 미만 인구는 집계되지 않았다.
유니버시티 디스트릭트에서도 한 곳이 같은 현상을 보였다. 이 지역은 학생 주거시설과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곳으로 대학생과 젊은 성인 비중이 높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