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호미시 한미노인회(회장 김혜전)가 지난 16일 린우드 마사 레이크파크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하계야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야유회는 비가 내리고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 진행됐지만, 회원들은 오랜만에 야외에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정성껏 마련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장에는 50명이 넘는 회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주최 측은 참석 인원을 확인하며 음식과 선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겼다.
김혜전 회장은 회원들을 반갑게 맞으며 궂은 날씨에도 야유회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회원들이 준비된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모처럼 일상의 걱정을 내려놓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는 회원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된 빙고게임으로 활기를 더했다. 사회자가 번호를 하나씩 호명할 때마다 참가자들은 빙고판을 확인하며 긴장과 웃음이 넘치는 시간을 보냈고, 당첨자가 나올 때마다 박수와 축하가 이어졌다. 게임을 마친 뒤에는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이날의 추억을 남겼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건강 율동과 스트레칭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박수를 치고 어깨를 두드리거나 서로 안마를 해주며 몸을 풀었고, 주변의 나무와 하늘을 바라보며 천천히 호흡하는 시간도 가졌다. 진행자인 샌드라 잉글런드 전 대한부인회 회장의 유쾌한 설명에 회원들은 연신 웃음을 터뜨리며 율동을 따라 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노인회 측이 정성껏 준비한 점심을 함께 나누며 담소를 이어갔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서로 음식을 권하고 자리를 챙겨주는 따뜻한 모습이 이어졌으며, 회원들은 야외에서 먹는 음식이 더욱 맛있다며 즐거워했다.
특히 행사 때마다 빠지지 않고 참석해 봉사하는 조기승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이사장의 봉사에 고마움을 표했다. 조기승 이사장 외에도 이수잔 미주한인회 총연 서북미연합회 회장과 한인의 날 축제재단 민로사, 리사 조 이사 등 한인들이 행사장을 찾아 봉사했다.
노인회 측은 빙고게임을 비롯한 프로그램 참가자와 회원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도 준비했다. 행사가 끝나기 전까지 선물을 받아가도록 안내하는 등 참석자 모두가 빠짐없이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배려했다.
회원들은 “날씨는 조금 쌀쌀했지만 함께 웃고 이야기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노인회에서 음식과 게임, 선물까지 정성껏 준비해줘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스노호미시 한미노인회는 매년 야유회와 각종 문화ㆍ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들의 친목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노인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이 외로움을 덜고 서로 의지하며 활기찬 이민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출처 : 미디어한국 [사진/박재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