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애틀총영사 권원직, 차관보급 복귀…국무총리 외교보좌관으로

박영민 전 페더럴웨이 시장, 최근 방한 중 권 전 총영사와 서울서 만남가져

주시애틀 총영사를 지낸 권원직 전 총영사가 외교부 감사 과정에서 소명을 마친 뒤 승진해 현재 차관보급 보직인 국무총리 외교보좌관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한국을 방문한 박영민 전 페더럴웨이 시장이 서울에서 권 전 총영사와 직접 만나 확인한 내용이다. 박 전 시장은 귀국 후 “외교부 감사 결과 의혹이 소명됐으며 현재 승진해 국무총리 외교보좌관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시애틀총영사관 부총영사를 지낸 홍승인 외교안보정책관의 상급자로, 1급 상당 차관보급 직책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권원직 전 총영사는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관의 길을 걸어왔다. 주아프가니스탄 참사관, 대통령비서실 파견, 외교통상부 장관 비서관, 주중국 참사관, 주필리핀 공사,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 등 다양한 요직을 거쳐 2020년 12월 제16대 주시애틀 총영사로 부임했다.

권 전 총영사는 2021년 12월 귀국한 뒤 외교부 감사 과정에서 소명 절차를 거쳤다. 이후 승진해 현재 국무총리 외교보좌관직을 수행 중이다. 이 직책은 1급 상당의 차관보급으로, 시애틀총영사관에서 근무한 바 있는 홍승인 현 외교안보정책관의 상급자에 해당한다.

이번 소식을 전한 박영민 전 페더럴웨이 시장은 최근 방한 일정 중 서울에서 권 전 총영사와 만나 환담을 나눴다. 박 전 시장은 30년 가까이 워싱턴주 한인사회에서 활동해온 인사로, 권 전 총영사 재임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사자인 권 전 총영사의 공식 입장은 별도로 전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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