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생활상담소(KCSC·소장 김주미)가 한국계 청소년들을 위한 여름 워크숍 ‘스토리 오브 어스(Story of Us)’를 오는 7월 두 차례에 걸쳐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형 공감연극(Playback Theatre)’을 기반으로 한 워크숍이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안전한 공간에서 나누고, 또래의 경험에 공감하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표현해 보는 데 중점이 맞춰져 있다. 연극 경험이나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워크숍은 사용 언어에 따라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영어 워크숍은 7월 23일(목)부터 25일(토)까지, 한국어 워크숍은 7월 30일(목)부터 8월 1일(토)까지 각각 3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점심 식사가 제공된다.
장소는 워싱턴주 린우드 네이버후드 센터(Lynnwood Neighborhood Center). 참가 대상은 만 14~18세 한인 고등학생이며, 각 워크숍별로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신청자는 사전 미팅을 거친 뒤 참여 여부가 확정된다.
이야기 나눔, 즉흥 표현, 신체 움직임과 게임 등이 프로그램의 주요 활동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또래들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자기 이해를 넓히고, 한국계 청소년으로서의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애틀 퍼시픽 대학교(SPU)의 천희선 교수가 주관한다. 천 교수는 “한국계 청소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안전하게 나누고 서로 공감하는 경험은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워크숍이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연결과 자기이해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행은 참여형 공감연극 극단 ‘스토리 장이들(storyjang2.com)’이 맡는다. 한인생활상담소의 후원과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 단체 ‘유어 플레이스 투 샤인(Your Place to Shine)’의 협업으로 마련됐으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한인생활상담소는 “1.5세·2세 한인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자기표현, 또래 관계 형성을 위한 안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1983년 설립된 한인생활상담소는 그동안 청소년 방과 후 프로그램 ‘위캔(WeKAN)’과 ‘유스캔(YouthKAN)’ 등 한인 청소년의 정신건강과 정체성 형성을 돕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
워크숍 신청은 사전 미팅 예약 후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과 신청 안내는 한인생활상담소 누리집(www.kcsc-seattle.or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이메일(cheon@spu.edu)로 받는다.









